하나만 구입하면 두 녀석 싸울 거 뻔해서~화석발굴놀이 두 개 구입했어요.
도민군이 스테고사우르스, 민지양은 맘모스(전에 러시아자연사박물관전서 봤다고...ㅎㅎ)를 골랐었지요.
그런데 도민군이 맘모스를 발굴하게 되었네요.
맘모스를 고른 건 동생인데, 설명서 보니 스테고보다 맘모스가 더 여러 조각 나온다며
동생한테 무조건 바꾸자고 우기고, 울고, 들러붙어서, 빼앗다시피 해버렸거든요. 내참~
제품 속에 작은 망치와 붓, 그리고 설명서, 그리고 벽돌(?)같은 석고덩어리 하나가 들어있더라구요.
이게 뭐 얼마나 재미있겠어? 생각이 들던데...아주 큰 오해였답니다.
진짜 금광에서 금덩어리 캐내는 것 같이 진지하게 하는데 놀라고~
의외의 환호성과 감탄사 연발에 놀랐답니다. 동영상 찍고 싶었으나 워낙 간간이 흥분을 해 주셔서리...ㅋㅋ.^^
석고가루가 날린다는 후기를 읽은지라 물 속에 한 시간 반 가량을 통째로 담궈 뒀다가 꺼내서
도민군에게 발굴을 시켰답니다.
먼지는 안 날려서 좋은데~ 작은 망치로 쉽게 깨지지 않으니 아이들 조금 힘들어하더군요.
그래도 조금 하다 보니 요령이 생겼는지 아주 열심히 털고, 때리고, 긁고...ㅎㅎ
그러다가 아주~~~~~~~~조금, 진짜 눈꼽만큼 보이는데...
도민군 난리가 났습니다. "야호~ 엄마! 이거 봐요. 화석이 보여~!"
진짜 누가 보면 무슨 금궤라도 발견한 줄 알겠더라구요. 푸하하하~
그때부터 신이 나서 더 열심히 발굴! 모두 발굴하자 열심히 씻어서 조각 맞추기도 성공!
제 생각엔 정말 별거 아닌거 하면서 무지 좋아라 하는 아들 녀석이 좀 이해가 안 되긴 했지만...
눈이 초롱초롱, 손은 이리저리, 망치질은 부지런해지고, 엄마한테 잘 안 된다고 징징대지 않으니...
전 너무나 좋았네요.^^
아빠 오니 도민군. 저 혼자 힘으로 발굴하고 맞췄다고 자랑이 대단하셨습니다. ㅋㅋ
울 민지양은 맘모스를 빼앗기고도 스테고사우루스 공룡모형 좀 큰 게 집에 있는지라
금새 친한 척 해 주십니다그려~(에고...이뻐~)
역시 물에 담갔다가 열심히 깨고, 긁고, 털고...ㅎㅎ
이럴 땐 두 녀석 서로 아무 말도 않은 채 저 할일만 묵묵히...그래서 더 좋았네요. 흐흐흐~
울 민지양은 열심히 발굴해 보다 힘들었는지 오빠보다 한참 뒤쳐져서는 아예 딴 거 하고 놀다
아빠 오니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애교를 부려서~ㅎㅎ
아빠가 반 이상 해 주고 나니...마구마구 잡아당기네요.
제발 그러지 말라고 부탁을 해도...오빠는 벌써 다 맞췄으니 맘이 급한 게지요.
그래서 발굴이 아닌 뽑기(?)를....결국 부작용 나타났습니다.
나중에 발굴 다 해서 조립했더니, 살짝만 만져도 금세 빠져버리더군요. 에공~
그래도 조심조심~집에 있던 커다란 스테고 가져와 엄마랑 아가라며 놀았답니다.
공룡책에 보면 엄마 공룡이 아기 공룡한테 먹이 갖다 주는 거 있는데, 그거 재현하면서 놀았다지요~
다음날 클레이든 컬러점토든 살 좀 붙여주자~고 꼬드겼지만, 화석이 좋은지...
여직 그냥 뼈만 있는 두 공룡을 들고, 엑스레이공룡들이라며...(별명이 아주 딱! 이죠?)
놀기 좋아한답니다.^^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최고의 놀잇감 발견! 강추예요~
울 아들은 원래 원했던 트리케라톱스 하고 싶다고,
또 다른 공룡도 발굴놀이 하고 싶다고 가끔 중얼중얼~
그럴 때마다 엄마 가슴은 뜨끔뜨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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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맘..
그리고 테클은 아니고..아주 조심스럽게.. 맘모스가 아니라.. 매머드가 맞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얼마전까지 맘모스로 알았는데말이죠.. ㅜㅜ
답글
까망
쥰맘
너무 재밌겠어욧..!!!
발굴한 후 쾌감.. 조립도 직접 해보고,,, 그냥 공룡 장난감하고는 차원이 다르게 되는거겠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빨리 슝=33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