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라지는 아이 행동… 그 속마음은 어떤 걸까? | | | 엄마만 없으면 평소보다 더 소극적으로 변하거나 적극적으로 변하는 아이들이 있다. 엄마 없을 때 달라지는 아이들의 행동 유형별 원인과 대처 방법을 알아 본다. | | | | 엄마가 낮잠을 자거나 전화 통화를 길게 하는 동안 몰래 안방에 들어가서 화장대를 열어 화장품으로 엄마 흉내를 내요. 립스틱도 바르고, 매니큐어도 바르고서는 엄마가 들어서면 아닌 척 시치미를 떼요. 또 동생 앞에서 엄마 아빠 흉내를 내면서 혼내는 모습을 본 적도 있어요.
* 이렇게 돌봐주세요 이 시기에 엄마, 아빠 흉내를 내는 것은 자연스럽게 거쳐가는 과정이다. 하지만 이런 행동을 엄마에게 들켰을 때 심하게 혼나거나 창피를 당했다면 아이들은 이런 행동을 더 숨어서 하게 되어 문제 행동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엄마가 당황하지 않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01_ 엄마와 함께 한다 아이들은 엄마가 화장하는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따라 해 본다. 아이가 혼자서 화장을 하는 것을 봤다면 혼내지 말고 “엄마랑 같이 화장 예쁘게 하고 나갈까? ”라고 말하며 옆에서 엄마도 같이 화장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조건 못하게 하고 혼내면 아이들은 호기심이 더 강해져 따라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지지만 엄마와 함께 일상적으로 하다 보면 호기심이나 흥미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02_ 역할 놀이를 해본다 어른의 행동을 모방하는 경우 또래들끼리 역할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소꿉놀이나 의사 놀이 등 아이가 따라 하는 대상을 놀이로 흉내내 보면서 아이들의 모방심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 이런 역할 놀이를 통해 사회성도 키우고 자신감, 표현력, 상상력, 창의력도 키워줄 수 있다. | |
| | 상황 ② >>> “어리광이 심해지고 떼를 많이 써요” | 제가 볼일이 있어 할머니에게 맡기면 할머니에게 어리광부리고, 떼를 써요. 그래서 아이를 돌봐주기가 힘들다고 말씀하시는데 저와 함께 있을 때에는 전혀 그런 행동을 하지 않거든요. 제 앞에서 어리광을 부리는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더 어리광을 부리는 게 이해가 안가요.
* 이렇게 돌봐주세요 아이들은 자기 욕구에 충실하다. 일차적으로 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는 부모에게 일단은 떼를 쓰고, 어리광을 부리면서 자기가 원하는 바를 표현하지만, 이것이 좌절될 경우 이차적으로 보살펴 주는 할머니나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이런 욕구를 표현한다.
01_ 아이가 원하는 바를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아이들은 자신의 바라는 바를 받아주는 사람에게 이런 행동을 보이므로 이런 행동을 부모가 아닌 할머니에게 했다는 것은 엄마가 모르는 사이에 아이의 요구를 계속 무시해 왔을 가능성이 높다. 아이가 말하는 것을 습관적으로 무시하고 넘어가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02_ 아이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다 아이들이 하는 말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거나 바빠서 아이의 이야기에 건성으로 “응...그랬어? 응..그렇구나..”라고 대답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자. 일단은 아이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그 속에서 아이가 원하는 바를 파악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엄마가 아이가 원하는 것을 적절하게 만족시켜 주면 이런 이상 행동은 금방 사라질 것이다. | |
| 제가 집에 있더라도 잠깐 다른 방에 간 사이, 한눈을 판 사이에 동생을 괴롭혀요. 꼬집기도 하고 가지고 있던 장난감을 뺏기도 하면서 괴롭혀서 돌아와 보면 동생이 이유도 없이 울고 있을 때가 있어요. 왜 그러냐고 물으면 첫째는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을 해요.
* 이렇게 돌봐주세요 동생이 태어난 후 첫째가 전에 안 하던 행동을 하는 것은 보통 ‘아우타기'라고 하여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동생의 출생으로 인해 큰아이에게 오는 관심, 사랑, 배려가 줄어들어서 생기는 것으로 첫째이기 때문에 어른스러운 행동을 강요받는 것에 대한 불안과 욕구좌절을 동생에게 푸는 것이다.
01_ 애정 표현을 많이 해준다 둘째를 낳은 후에는 동생에게 자기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한다. 자주 사랑한다고 이야기해 주고, 시간이 날 때마다 스킨십을 자주 해준다. 또 동생을 돌보는 데 참여시켜 동생을 질투할 대상이 아닌 돌보아야 할 대상으로 이해하게 해준다.
02_ 아빠가 육아를 도와준다 동생이 생기면 엄마가 첫째를 봐줄 수 있는 시간은 현실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자칫 겉돌 수 있는 큰아이의 마음을 잡아주어야 하는 사람은 아빠이다. 아빠가 둘째 태어나기 전보다 더 첫째에게 관심을 쏟아 아이의 상실감을 감싸준다. | | | | 글 기자 : 손민지 사진 기자 : 문지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