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톤으로 꾸민 정원이 방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화사한 채광이 일품인 정원이(6세) 방은 여자아이다운 아기자기함이 가득 넘쳐난다. 하늘거리는 패브릭을 달아서 꾸민 캐노피 침대, 앙증맞은 티 테이블, 깜찍한 핑크빛 흔들의자… 엄마 조수지 씨의 인테리어 솜씨가 묻어나는 아이템들이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화사한 정원이 방은 알고 보면 쓸모없는 가구를 리폼하여 꾸민 것이 대부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엄마와 미술을 전공한 아빠가 직접 나무 패널을 가지고 뚝딱뚝딱 티 테이블을 만들고 안 쓰는 의자와 이젤에 화이트 컬러 수성 페인트를 칠하여 아이 방에 꼭 맞도록 화사하게 리폼했다. 작은 물건 하나도 그냥 버리지 않고 칠하고 다듬어서 새롭게 쓰는 엄마의 지혜가 담긴 정원이 방은, 비싼 물건으로 채워진 여느 방 못지않게 예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