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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쟁이 동생을 괴롭히는 큰아이 잘 달래기

등록일 2006-08-07 13:48

조회수 3,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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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쟁이 동생을

괴롭히는 큰아이 잘 달래기

동생을 때리고 괴롭히는 큰아이는 아이가 둘인 집이라면 대부분이 갖고 있는 걱정거리. 동생에 대한 호기심, 엄마를 뺏겼다는 질투심으로 심통을 부리는 것이다. 심술쟁이 큰아이 어떻게 달래줘야 할까.



동생이 생기면 큰아이는 작은 인형 같은 아이가 반짝이는 눈으로 입을 옹알거리는 모습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호기심에 동생의 눈을 찔러도 보고, 입을 막기도 한다. 큰아이의 입장에서는 단순한 관심의 표현이지만 갓난쟁이 동생은 다칠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

동생에 대한 아이의 지나친 관심 표현이 가끔 엄마를 불안하게 만들기도 한다. 종종 아이들은 자신을 제어하기가 어려워 자칫 과격한 행동을 하기 때문. 엄마는 불안한 마음에 큰아이가 동생을 만지기만 해도 큰 소리로 윽박지르며 화를 내게 된다. 동생에게 애정을 갖고 관심을 보이던 아이는 화를 내는 엄마의 낯선 모습에 엄마가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애정의 박탈감을 느낀다.

동생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다고 느끼는 큰 아이는 엄마 몰래 동생을 때리거나 꼬집으며 괴롭히고는 하는 것. 갓난쟁이 동생에게 해코지하는 큰아이 달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동생이 생기면 나타나는 큰 아이의 행동 유형

● 아이처럼 어리광을 부린다 갑자기 유아기 말투를 쓰거나 심하게 어리광을 부리며 엄마 곁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또 동생처럼 젖병으로 밥을 먹으려 하고, 밤에 이불에 오줌을 싸는 야뇨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 동생을 때리고 괴롭힌다 온순하고 착하던 아이가 갑자기 폭력적인 아이로 변한다. 동생의 머리를 밟거나 화나는 일이 있으면 온 힘을 다해 동생을 때리는 것. 혼을 내면 모든 물건을 집어던지고 소리를 지르는 등 자신을 제어하지 못한다.

● 이상한 행동을 한다 부모의 사랑을 잃었다는 생각에 심각한 상실감과 박탈감에 시달린다. 갑자기 말수가 줄고, 눈을 잘 마주치지 않으며 말을 더듬는 증상을 보인다. 심할 경우 벽에 머리를 찧는 자해를 하기도 한다.


동생 해코지 예방하는 방법은요

01 큰아이 앞에서 동생에 대해 관심을 덜 보인다 질투심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동생을 칭찬하거나 예쁘다는 말을 할 때는 반드시 첫째 아이를 먼저 안아주며 예쁘다는 말을 해줘야 한다.

02 가능하다면 동생과 격리시킨다 어린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을 마음대로 제어하지 못해 간혹 과격한 행동을 하곤 한다. 동생과 다른 방을 사용하도록 하고, 가능한 동생은 바닥에 눕히기보다는 안전대가 설치되어 있는 침대 위에 눕힌다.

03 큰아이를 더 배려한다 먹을 것을 주더라도 형이므로 조금 더 준다든가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동생 앞에서 큰아이를 야단치는 일이 없도록 하여 형으로서의 권위를 세워주도록 하자. 자신이 동생보다 나이가 더 많음에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04 생활 패턴을 유지시킨다 평소에 아이와 놀아주던 시간에는 마찬가지로 놀아주도록 한다. 동생에게도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을 줘야 한다는 사실을 납득시키도록 한다. 엄마의 사랑을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동생과 공유하는 것임을 알려준다.

질투하는 큰아이 잘 달래는 방법은요

01 언니의 역할을 경험시켜주세요 큰아이의 역할에 대한 부담감과 의무감을 주는 것은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다. 엄마를 도와줌으로써 동생과는 다르게 엄마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하자. 동생의 기저귀를 버리거나 파우더를 발라주게 하는 등 아이가 할 수 있는 일거리를 줘 칭찬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02 칭찬과 스킨십을 많이 해주세요 일부러 다른 사람들 앞에서 큰아이를 칭찬하고, 밝은 표정과 사랑스러운 눈길로 ‘사랑해! 멋져!’라는 말을 많이 한다. 온몸에 뽀뽀 세례를 퍼부어주기도 하고, 함께 목욕을 하는 등 잦은 스킨십을 통해 엄마의 사랑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을 갖게 된다.

03 어리광을 부리면 받아주세요 동생이 젖병을 물고 있으면 자기도 먹겠다며 떼를 쓰기도 하고, 엄마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아이를 무시하거나 무섭게 혼내면 동생에 대한 미움이 커질 수 있다. 오히려 장난처럼 대수롭지 않게 어리광을 받아주자. 질투심 때문에 하는 행동이므로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04 항상 엄마가 옆에 있어주세요 신생아는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무방비 상태다. 큰아이가 동생에 대한 시기심 때문에 꼬집거나 괴롭힐 수 있으므로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들끼리만 두는 것은 위험하다. 엄마가 옆에서 지켜보며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는 부드러운 말로 지적해주자.

05 어릴 적 사진첩을 보여주세요 큰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 태어났을 때의 모습이 담긴 사진첩을 아이와 함께 보며 아이에게도 동생과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또한 동생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엄마가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큰아이의 사랑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도록 한다.

06 동생과 떨어진 곳에서 놀게 하세요 아이들은 조심성이 없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자신도 모르게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다. 또,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너무 큰 소리로 웃거나 말을 해 신생아의 청각을 자극하기도 한다. 가급적이면 신생아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놀도록 지도하고, 엄마가 함께 놀아주며 그동안 쌓인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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