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와 함께 창의성 놀이를 해야 하는 이유…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장난감만 준 채 아이 혼자 놀게 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놀아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도, 놀아줘야 하는 시간, 놀아주는 방법 등에 부담을 느껴 “혼자 놀고 있어”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이는 근사한 놀이법이 아닌, 사소한 놀잇감 하나만으로도 엄마, 아빠가 함께 놀아주면 충분히 행복을 느끼고 창의성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행복한 창의성 연구소 전경원 소장은 아이에게 있어 놀이는 엄마, 아빠와의 유대 관계 속에서 행복한 삶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놀이 방법에 창의력을 더한다면 더욱 좋다.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놀이와 놀잇감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자아를 발견하기도 하고 창의성을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가 장난감 하나로 혼자 놀고 있다면 옆으로 다가가 신나게 같이 놀아주자.
아이의 창의적 능력과 소질을 키워준다 영아, 유아 성장기를 거치면서 아이들은 단계적인 놀이를 접하게 되고 이때 경험하는 놀이는 아이에게 있어 창의적 성격과 능력을 갖추게 되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요리 놀이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평소에 먹던 음식을 색다르게 변형해보게 하거나, 평범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보고, 음식에 새로운 이름을 붙여 노는 활동들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이는 한 가지 놀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창의성이 발달되는 것이다. 이때 아이가 우스꽝스러운 아이디어를 내더라도 엄마는 모두 수용하고 칭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호기심이 많아져 관찰력, 집중력 등이 키워진다 “창의적 능력만 잘 키워도 영재가 될 수 있어요. 지능지수가 높거나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영재인 것이 아니라 백남준, 박지성, 박세리 등 한 분야에 타고난 재능을 잘 발휘하는 사람들을 진정 영재라 할 수 있거든요. 이들의 공통점을 보면 다른 사람보다 자신의 분야에서 창의력을 잘 발휘한다는 점이에요.” 전경원 교수는 어렸을 때부터 창의적 놀이를 수시로 해주면 아이는 저절로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호기심이 많아지기 마련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호기심을 풀기 위해 주변 사물에 대한 관찰력 또한 높아진다. 모든 발달 사항이 연결 고리처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의 창의성을 자극하는 놀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창의적 놀이를 통해 유머 감각을 기를 수 있다 아이와 놀다 보면 가끔 아이가 엉뚱한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해서 당황할 때가 있다. 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아이를 존중해주며 크게 웃어주면 아이는 기분이 좋아진다. 더불어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성향이 커지고 즐거움을 유지하기 위한 유머와 재치를 발휘하게 된다. 이렇게 창의성 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는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오감을 자극해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와 창의성 놀이를 잘하는 방법… 워킹맘은 몸이 지쳐서 제대로 놀아주지 못하거나 혹은, 반대로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많은 것으로 놀아주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전업주부는 매일 어떤 놀이를 해야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고민을 안고 산다. 하지만 전경원 교수는 엄마가 어떠한 입장에 처해 있더라도 쉽게 생각하면 엄마와 아이 모두 즐겁게 놀이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의 말과 행동에 동감하는 말 한마디, 아이에게 필요한 놀잇감 하나만으로도 아이는 충분히 행복을 느끼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어요. 그러니 엄마, 아빠는 곁에서 아이의 표현을 존중하며 호응하는 정도로 놀아주기만 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엄마, 아빠가 전문가와 같은 노하우가 없더라도 거실 한편에 있는 신문지 하나, 아이가 좋아하는 자동차 장난감 하나만으로도, 아이 곁에서 함께한다면 아이는 즐거운 놀이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성장단계에 맞춰 놀아준다 아이의 연령에 맞춰 그에 맞는 놀이를 하되 조금 더 다양하게 놀아주는 것이 좋다. 무조건 어렵고 독특한 놀이를 해야만 아이의 창의성이 키워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만 1~2세에는 민감성을 키우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시기로 동물 소리를 따라하고 간단한 손짓과 몸짓을 따라 하는 모방 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천, 실 등을 준비해 다양한 소리를 흉내 내며 역할 놀이를 하는 것이다. 만 2~3세에는 신체적 발달이 왕성하게 되고 사회성이 형성되는 시기로,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자유롭게 놀게 하는 것이 좋다. 만 4세가 되면 리듬감과 언어가 발전하는 시기로 노래를 부른 후 그것을 아이가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방법이다.
집안 소품 하나로 다양하게 놀아준다 시중에 판매되는 두뇌를 자극하는 교육용 놀잇감이 아니어도 좋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소품 하나로 다양하게 놀며 아이의 창의성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2월에 집안에 있을 수 있는 털실 하나로도 다양한 놀이를 해줄 수 있다는 것. 털실을 만져보고 이야기를 하면서 언어적 유창성을 기른다. 털실로 붓을 만들어 그림을 그리며 독창성을 기를 수 있다. 혹은 아이와 함께 털실 흉내를 내며 동작 유창성을 길러줄 수 있다. 털실을 이용하여 소리를 만들어 새로운 악기를 만드는 등 집안 소품 하나로 아이의 창의력을 다양하게 자극할 수 있다.
창의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짬짬이 아이와 놀아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말을 배우기 시작하고 호기심이 느는 아이들은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럴 때마다 부모는 대답해주고,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 내어 더 독특하고 창의적인 대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이 역시 아이와 함께 손쉽게 놀아주는 방법이다. 조금 성장한 아이들은 집안의 폐품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과학적인 놀이, 만들기 등을 하며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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