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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닮은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등록일 2007-02-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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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지 말았으면 하는 것만 닮아 더 고민스럽다!

나 닮은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아무도 못 말리는 똥고집, 대책없이 산만한 일상, 불같이 욱하는 성깔… 제발 이것만은 닮지 않았으면 하는 부모의 바람과는 달리 아이들은 단점이나 문제 행동까지 닮는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자신과 닮은꼴인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오히려 더 어렵다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다. 엄마의 단점을 쏙 빼닮은 아이 제대로 키우는 해법을 찾아보자.

엄마의 단점 닮은 아이 키우기… 왜 힘들까?
육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는 자신과 닮은꼴인 아이를 키우는 것이 더 수월하다고 한다. 닮은꼴 아이는 엄마 자신에 빗대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지만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아이는 그러한 예측을 많이 벗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단점을 쏙 빼닮은 아이를 키울 때는 얘기가 달라진다. 현재까지 자신의 문제 행동이나 단점을 고치지 못한 엄마라면 아이를 키우는 것이 더욱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 아이라는 거울을 통해 자신의 단점을 들춰본다는 것이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운명론적인 생각에 빠져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육아를 펼치기 때문이다.

아이를 통해 자신의 단점이 다시 각인된다 | 현재까지 단점을 고치지 못한 엄마인 경우 자신을 닮은 아이를 통해서 마치 거울을 보듯 자신의 단점을 들춰본다는 것이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다. 즉, 부인하고 싶은 자신의 단점이 다시 각인되기 때문에 자꾸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고 육아가 더욱 힘들어진다.
엄마 자신이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엄마 자신이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면 괜찮지만, 그 단점 때문에 지금도 괴롭고 힘들다면, 육아가 매우 어렵게 느껴진다. 아이의 단점을 고쳐주고 싶지만, 자신도 그 방법이나 결과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절망적이기 때문에 엄마로서 느끼는 좌절감이 매우 크다.
결정론적인 생각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 운명론적인 생각 때문에 육아가 더욱 힘들다. 즉, 이 아이는 나의 피를 물려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절대로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하므로 자포자기적인 심정이 든다. 엄마 자신의 단점에 대해 느끼는 불만족감의 정도에 따라 아이 키우는 것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

단점 닮은 아이 키우는 육아 원칙
문제 행동이 있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하루하루가 마치 전쟁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아이의 나쁜 버릇을 반드시 고치고야 말겠다는 ‘오기’로 무장하는 엄마도 있고, 모두 내 탓이려니 하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항복해버리는 엄마도 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경우 모두 아이의 정신 건강과 인격 성장에 해로운 장애물이 된다. 단점이나 문제 행동이 많은 아이를 키울 때는 아이가 가진 단점만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가진 특성에서 끌어낼 수 있는 장점을 마음에 새기면서 어떤 육아 전술을 펼쳐야 할지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의 단점을 비난하지 않는다 | 아이가 가진 단점의 일차적 책임자는 바로 엄마 자신이다. 즉 나를 닮았기 때문이므로 아이의 단점에 대해서 비난하거나 실망해서는 안 되며 측은지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 엄마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잘 떠올려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자신이 단점을 극복하려고 했던 방법들을 아이에게 적용하되 보다 더 발전된 방법을 찾고자 노력한다.
아이에게 동지의식을 고취시킨다 | 아이의 단점을 고치려면, 엄마 자신의 단점도 고쳐 나가야 한다. 아이에게 엄마의 문제를 솔직하게 일러주고 우리는 한편이 되어서 함께 고쳐 나가자며 동지의식을 고취시킨다.
예상되는 문제를 미리 생각하고 준비한다 | 아이의 문제 행동은 양육 과정에서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올 문제 상황을 미리 예상해보고 그 상황을 피하거나 최소화하도록 노력한다.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갖는다 | 나와 닮은 아이의 생각과 행동을 잘 예측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보다 효율적인 육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육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객관적인 마음 상태를 유지한다 | 아이를 대할 때는 침착성을 잃지 않고 감정적이고 본능적인 방식으로 대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엄마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을 때 아이의 단점도 잡아줄 수 있다.
가족이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한다 | 친정 엄마는 나의 문제 행동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물어보고 적용해본다. 양육의 공동 책임자인 남편에게도 의견을 듣는다. 육아 서적, 육아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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