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가 어린이집에서 보내다가 제가 데리러 갔어요.
선생님께 오늘 민규가 잘 보냈냐고 물어보니까 너무 잘보냈다고 하시면서 웃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러시냐고 다시 물어보니까 선생님이 오후에 청소기를 돌리는데 먼지가 나니까 민규에게
저리 가서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하셨대요. 그런데 민규가 하는 말이 "저희 엄마가 그러시는대요. 청소할때는 가만히 앉아 있는게 도와주는거래요." 하고 말하는 거에요.
선생님이 민규의 그 말을 듣고 어찌나 재미있던지 한참동안 웃었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저에게 민규가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선생님과 헤어질 시간이 되어서 제가 선생님께 인사하라고 했더니 민규가 "선생님, 내일 뵈요."라고 하는거에요.ㅎㅎ
제 아들이지만 왜 이리 재미있는지.. 어린이집이 낯설지도 않고 너무 재미있나봐요.
집에 와서도 내일 또 어린이집에 가겠다고 하면서 기대하고 있네요.
아이가 하루하루 적응하면서 보내는 모습을 보니 엄마인 저는 너무나 흐뭇하고 행복하네요.
다음주부터는 시어머니의 백내장 수술때문에 바쁠거 같은데 아이가 이렇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한시름 놓을거 같아요. 큰아이인 민혁이도 잘 크고 있으니까 걱정 안해도 될거 같네요.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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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향기
아이들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크니깐 이런말도 메모해두시니 두고두고보고 좋아보여요..
시어머님도 수술도 잘 되시고 빠른 쾌유를 빕니다.
답글
민주마미
너무 좋더라고요...ㅋ
답글
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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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少天)
원에 적응을 잘한다니..
ㅋㅋ
저는 오늘 아이랑 등원하면서 보니 원감샘이 한 남자아이를 안고 있더라구요.
펑펑 울고 있는.. 후훗
어머님 수술 잘 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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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가영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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