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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구달의 아름다운 우정

글쓴이 희수맘

등록일 2005-08-01 07:39

조회수 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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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인구달의 아름다운 우정
지은이: 제인구달
출판사: 웅진닷컴


희수에게 제인 구달의 이야기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번이나 읽었습니다.
분량이 제법 되는데도 이야기가 흥미있고
침팬지의 사진보는 것이 좋다면서 여러번 읽더군요.

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접근한 책과 달리
이렇게 정적으로 접근하게 되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을 아이에게 선사합니다.

인간과 흡사한 침팬지의 생활을 관찰하고
그들에게 이름을 붙이고 침팬지들의 신뢰를 얻으면서
천천히 가까워지는 제인구달의 이야기를 듣고 사진을 보면서
동물과 인간은 서로 같은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과 우리가 속해있는 자연의 소중함도 함께 느끼게 되지요..

책을 보고 나서 침팬지와 사람의 어떤 점이 비슷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희수의 말이..
"엄마, 내가 친구들하고 장난치고 노는 것처럼 침팬지도 똑같아."
라는 말을 제일 먼저 하더군요..
말못하는 동물이라도 친구와 어울려서 놀면서 희수처럼 행복함을 느끼는게
정말 똑같은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쳐주었지요..

그리고 제일 인상적인 사진을 꼽아보라고 하니 역시...
제가 기억하고 있던 사진하고 같은 걸 꼽더군요.
어머니를 잃은 후 서로 의지하고 사는 누나 운다와 동생 울피의 사진입니다.

엄마가 없을 때 동생을 엄마처럼 돌봐주고 사는 누나와 동생의 모습에
희수 자신과 남동생의 모습을 투영시키게 되었나 봅니다.

"난 동생이 까불면 너무 속상한데 운다는 엄마처럼 어린 울피를 돌봐주잖아.
좀 슬프다. 운다가 정말 자랑스러워. 나도 동생 잘 돌볼거야. 엄마..."
하더군요.

이번에도 독후 활동으로 제인 구달 박사에게 편지쓰기를 했습니다.
어설프지만 이렇게 조금씩 하다보면 방학 끝 무렵에는
제대로된 독후감 한 편 쓸 수있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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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구달 선생님에게

제인구달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제인구달 선생님이 너무 유명하고 훌륭한 것 같아요.
침팬지하고 친해지고 연구를 많이 하셨잖아요.
저는 친구들하고 싸울 때가 있는데
선생님도 침팬지하고 싸울 때가 있나요?
그리고 제인구달 선생님은 침팬지 구경을 많이 하셨지요?
나도 보고 싶어요.
그리고 엄마가 없는 운다와 울피를 보고 싶어요.
힘내라고 바나나 많이 사주고 싶어요.
제인구달 선생님은 멋진 탐험가고
저는 다른 사람을 치료해주는 멋진 의사가 될거에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1학년 2반 서희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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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이들 글은 재미있습니다.
기억에 남았던 운다와 울피에게 바나나를 주고 싶다네요..
이제는 바나나를 보면 운다와 울피 이야기를 할 것 같네요.

조금씩 자기 생각을 담아나가다 보면 많이 성장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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