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어진이의 농장일기>와 함께 해요

글쓴이 서경맘

등록일 2005-08-06 17:35

조회수 1,287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창작과 비평사에서 나온 '어진이의 농장일기'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무척이나 즐겨보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책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주신 신혜원 선생님은 도시에서 살면서 4년 동안 주말 농장을 한 경험을 살려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컴퓨터 게임을 제일 좋아해 학교에서 제일 가는 컴퓨터 게임 왕이 되고 싶어하는 어진이는 3학년이 되면서 엄마의 성화로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시골로 끌려가게 됩니다. 바로 주말 농장이지요.봄이 되어 푯말에 초록색 페인트로 '어진이네 밭'이라는 이름도 써서 꽂아 놓고 덩어리진 흙을 잘게 부수고 큰 돌을 골라내며 잡초뿌리도 함께 걷어내어 흙을 부드럽게 만들고 씨뿌릴 준비를 하는 어진이의 가족은 얼굴에 가득 함박웃음을 담은 채 마냥 신이 나 보입니다. 오이,토마토,가지, 감자,고추,열무,배추,상추가 싹이 나고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며 아이들도 함께 자라나는 시간입니다. 곤충 도감을 펼쳐 농작물에 예쁜 벌레,미운벌레를 찾아보기도 하고 한 여름 장마에 가슴 졸이며 농작물이 무사하기를 빌어 보고 감자를 수확하며 마음 가득 행복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면서 컴퓨터에 빠져있던 아이들은 변화를 거듭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우리도 시골 할머니댁에 조그마한 주말 농장을 만들었습니다.
여름상추,피망,가지,고추,오이,방울 토마토,쌈채,옥수수 등 요즘 주말이면 농장에서 따온 열매로 냉장고 야채실이 그득합니다. 직접 키운 열매로 음식을 해주니 아이들은 '우리엄마가 진짜 웰빙엄마'라며 칭찬하는 소리에 잠시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피망을 싫어하던 둘째녀석도 집에서 직접 피망을 넣고 피자를 만들어 주니 연신 '맛있다'를 외치며 먹는 모습에 행복한 엄마가 됩니다. 역시 직접 해보고 가족과 함께 할 때 행복은 바로 우리 곁에 늘 함께인 듯 싶습니다.
'어진이의 농장 일기'는 단순히 한 번 보고 마는 책이 아닌 우리가족의 행복을 일깨워준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아래 글은 서경이가 쓴 독후감입니다.

도시에 사는 가족의 농촌 체험에 관한 글을 담은 '어진이의 농장 일기'라는 책을 읽어 보았어요. 주말 농장을 다니면서 여러 가지 야채를 기르고 김매기도 하면서 농부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는 어진이 가족의 이야기에요.
어진이는 컴퓨터 게임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예요.
요일 가운데 일요일은 컴퓨터을 할 수 있어서 가장 신나는 날이지요.
그런데 어진이가 3학년이 되자 식구들과 같이 농장에 가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싫었어요.
처음에는 짜증을 내고 가지 않으려 했지만 곧 농장 일이 즐거워졌어요.
어떤 때는 일을 하기가 싫어 농장 근처에 사는 또래 친구들과 도망을 치다 들켜서 혼나기도 하지요.
하지만 농장에서 일어난 일을 꼬박꼬박 일기로 써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아요. 겨울 방학을 할 때는 학교에서 상을 받기도 하지요.
4학년이 된 어진이는 '거름진 땅 만들기'운동에 나가요.과연 어진이가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전 농부의 마음을 조금씩 조금씩 알아 갔어요.
또 농부 아저씨들이 고생을 해서 우리가 농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저도 시골 할머니댁에 가서 김매기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렇지만 매일매일 밭에 나가 김매기를 한다면 힘들고 짜증날 것 같아요. 농촌에 살고 계시는 외할머니께서 많이 고생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할머니 힘 내세요!"
답글 목록 글쓰기

쑥쑥플래닛

  • 상호명:쑥쑥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천선아 사업자 등록번호:449-88-02346 통신판매신고:제 2022-서울동작-0348호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0길 40 상도커뮤니티 복합문화센터 206호(상도동, 상도2차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고객지원 ☎ 010-3229-8467 │ [email protected]
  • Copyright (c) 2000-2026 쑥쑥플래닛 주식회사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