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갯벌이 좋아요
지은이:유애로
출판사: 보림

갯벌에 대한 이야기책 중에서 제일 먼저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해요.
꽃발게의 모험을 담은 바다이야기라고 해야 할까요?
어렵지 않게 갯벌에 사는 친구들의 모습을 그림속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책 속의 물이 찬 갯벌의 바다속 모습을 담은
그림 페이지를 가장 좋아하더군요..
책 속에서 아쉬운 점은 뒷부분에 부연 설명을 읽으면서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는 이런 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멋진 바다속의 모습을 상상해서 그리기.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얼마전에 다녀온 갯벌체험에 대해
글쓰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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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나는 갯벌 탐사

동사무소에서 갯벌 탐사를 갔다. 버스를 타고 갯벌을 향해 출발!
버스를 탔을 때 떡, 물, 아이스크림을 나눠줬다.
그것을 먹고 한숨 잤다.
첫번째 간 곳은! 바로 갯벌이다.
갯벌에 가서 홍갯지렁이, 청갯지렁이, 밤게,큰우렁이를 잡았다.
그리고 내가 제일 보고 싶었던 별불가사리도 잡았다.
진짜 책에서 본거랑 똑같은 파란색에 빨간 무늬가 있다.
엄마가 구멍에 소금을 넣으니까 맛조개가 쏙 올라왔다.
그래서 엄마가 맛조개를 한 개 잡았다.
그런데 맛조개는 도망가려고 발을 자꾸 길게 뺐는데 좀 징그럽고 웃겼다.
집에 갈 때는 내가 잡은 것을 다 놓아주었다.
왜냐하면 가져가면 모두 죽을 수 있으니까
그냥 갯벌 집에 놓아주는 게 제일 좋기 때문이다.
물이 자꾸 우리보다 빨리 와서 갯벌에서 빨리 나오는게
너무 속상했다. 다음에 아빠랑 같이 가고 싶다.

1학년 2반 서희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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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다녀온 갯벌탐사는 나도 딸도 처음이어서 모두 신기하고 신났던 기억이다.
희수도 아주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