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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내 멋진 친구야~ ◆◆

글쓴이 재야랑

등록일 2005-08-04 00:22

조회수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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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멋진 내 친구야..(매기 스미스)*************

재야가 처음 기른 친구는...달팽이였답니다.

'천득이'와'팽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는 처음 2주를 가는 곳마다 들고 다녔답니다.
그리고 달팽이와 함께 새로운 친구 '밤땅해'라는 물고기를 길렀지요.
두달쯤 지나 달팽이가 죽고......
또 한달쯤 지나 물고기가 죽고....^^;;
어찌나 슬프게 울던지..다신 안키우리라 엄마는 다짐을 했지요.
그러다 올 해 어린이 날..재야의 간곡함에 씨몽키를 키우다가..다시 울고...!!

어느 날...어떤 드라마에서 아이가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자 이런 대사가 나오더군요.
죽어서 없어지는게 아니야...네 마음 속에 있는걸!!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던 엄마에게 재야가 불쑥........
"엄마~그럼 밤땅해도 내 마음 속에 있어?"
하고 묻더군요~

이 책은 애완용 고양이를 기르고....그 고양이의 죽음을 맞이하는 어느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이 책을 샀을땐 재야가 너무 어려 귀여운 고양이 그림에 좋아라..만 했었는데
책꽂이 한 곳에 꽂아 둔 이 책을 다시 읽으니 이젠 생각이 많아지는 듯 합니다.

동물 친구를 가지고..돌보고..기르는 일은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아이에게 준답니다.
그런데,장난감과는 달리 생명을 가진 이 친구들은 죽음이라는 뜻하지 않는 사건을 경험하게 합니다.
슬퍼하는 아이를 보며.....괜히 기르기 시작했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죽음과 이별을 겪기엔 너무 이르지 않을까...너무 큰 충격이 되진 않을까..생각도 했었지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인 제가 생각이 많이 달라졌답니다.
책 속의 아이는 고양이의 죽음으로 슬퍼하지만...또 다시 새로운 고양이를 키웁니다.
죽은 고양이를 잊지않고 언제나 기억하며 새로운 고양이에게 이야기 해주기도 하지요.
그리고..함께 한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영원히 그 고양이는 아이의 친구로 남아있답니다.
동물을 사랑할줄 아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별에 대한 자세를 배우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재야는 다른 책과는 다르게 아주 진지하고 조용히 이 책을 읽었답니다.
그리고......마지막 페이지가 넘어가자.......
"엄마~데써도(고양이 이름입니다) 이 친구야 마음 속에 들어갔지?"하더군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진지하게 묻는 아이의 말에 가슴 저쪽이 잔잔해 졌답니다.
"그럼!!재야..동물 친구는 죽으면 사랑하는 친구 마음 속에 들어가는거야!언제나 함께 한단다~"
그재서야 안심하듯 씩~ 웃는 재야!!
이렇게 죽음을 배워가고 알아가는 재야를 보며...
엄마는 다시 애완용 친구를 키워볼까 합니다.
"재야~우리도 다시 동물 키울까? 어떤 동물 키울까?"
"음.......안 죽는 동물!!"

아기 동생이 가지고 놀던 소리나는 장난감이 부서졌습니다.
누르면 동물 소리가 나는 장난감이였지요.
"어?이거 고장 났나보다..소리가 안나네~...어쩌지?"
하는 엄마 말에.......
"엄마.....진이한테 괜찮다고 그래...이거 진이 마음 속에 있다구..."
하는 재야~ㅋㅋㅋ

재야의 멋진 새 친구를 만들어 줄려면.......
우선 생명의 소중함도 알려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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