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도나 조 나폴리 글, 짐 라마쉬 그림
약간은 멍청해 보이는 주인공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궁금해 딸과 함께 읽은책..
매일 주어지는 일상에 별 흥미를 못 느끼는 알버트...
어느날 산책을 위해 날씨를 알아보려고 쇠창살 사이로 손을 내밀었죠.
그런데 홍관조 한쌍이 날아와 알버트 손바닥 위에 둥지를 만들었네요..
나뭇가지가 아니라고 말해도 아랑곳하지 않는 홍관조 부부는 기어이 알버트의 손에 알을 낳았죠...
이장면은 참 압권이에요...
딸아이가 "엄마 새들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너무 신기해""
저두 그래요
일상이 늘 무료했던 알버트는 쇠창살에 손을 뻗은 자세로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지요..
때론 듣기 좋은 소리도 듣고...때론 듣기 싫은 소리도 들어가며...
점점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알들이 부화하고 날아 가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그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은
알버트를 다시 세상속으로 , 사람속으로 끌어 오죠
그래서 세상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한답니다.
몇번을 읽어도 감동적인 책이에요...
가슴 따뜻한 여운이 오래 남는 책...
딸아이의 마음에도 알버트의 손바닥에 만든 홍관조의 둥지가 새겨져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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