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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을 읽고

글쓴이 맘

등록일 2005-08-04 08:12

조회수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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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네스트는 책을 한권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동생 빅토르와 같이 책을 펼쳤습니다.
둘은 금방 책 속으로 빨려들어갔고, 토끼들이 신나게 구슬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놀다가 배고파진 토끼들에게 여우가 싱싱한 당근 한자루를 가지고 왔습니다.
토끼들은 절대 당근을 먹지 말고 여우에게서 도망쳐야 한다고 다짐합니다.
다음장에는 날개달린 토끼들이 하늘을 날고 있었고, 다음장에는 어떤 토끼가 무시무시한 초록용을 때려 눕힌 장면이었지요.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에르네스트는 책에 나오는걸 다 믿으면 안된다고 나름대로 판단을 해야 한다고 동생에게 이야기 해 줍니다.
그다음장에서도 둘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자기들 같은 보통토끼가 무서운 사자와 여우을 훈련시키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무지무지하게 큰 토끼가 콩알만한 여우를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진짜 여우가 토끼 굴에 들어왔습니다. 에르네스트와 빅토르는 책속에 빠져 외험한 상황을 몰랐습니다. 도망칠 수도 없고 너무나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에르네스트는 책으로 여우의 머리통을 힘껏 내리쳤습니다.
여우는 반쯤 정신을 잃었지요. 그때 여우주둥이에 책을 쿡 넣었습니다. 여우는 책을 입에 문채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그러곤 "봤지 정말 책은 쓸모있는거야." 라고 말을 합니다.

책속에는 다양한 세계가 펼쳐져 있습니다.. 자기가 가고싶은 상상의 세계로도 갈 수 있고, 공주나 왕자가 될 수도 있고...나쁜 악당을 혼내주며 통쾌해 하거나 불쌍한 처지의 사람을 만나면 자기도 모르게 슬퍼진답니다...이런 책을 토끼인 에르네스트는 책에 나오는걸 다 믿으면 안된다고 나름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동생에게 말해 줍니다.
제가 저희 아이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에르네스트가 대신 말해 주는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책으로 여우를 때려 눕혔던 점...너무 재미있고 압권 이었습니다.. 정말 책으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너무나 이책을 재미있게 읽었지만 저희 아이는 저처럼 그다지 재미있어 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어려운 책만 읽어 주나 봅니다.
하지만 언젠가 재미있어 할 날이 올거라 믿어 봅니다..
더운 여름 한권의 책으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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