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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무엇으로 자랄까? [여명] |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04 14:38
조회수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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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무엇으로 자랄까? -여명-
여는 남자 아이가 그렇듯이 우리 정민이도 공룡 매니아다.
그래서 여러 종류의 공룡 책을 사 주었는데 이책은 다른 공룡 책과는 약간 다르다.
공룡을 주제로 한 동화이다. 뒤에는 과학 상식도 나온다.
프랑스 초등학교에서 부교재로 사용하고 있다는데 교과서와 동화 그리고 공룡에 관한 이야기들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요즘 방학이라 집에 있으면서 엄마에게 참으로 많이 혼난다.
동생이 생긴 이후부터는 아무래도 덜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이다.
예전에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는 말도 그렇게 했건만 일곱살이 되고 동생이 생긴 후부턴, 애정 표현이 줄어든게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엄마 맘을 알아서일까
아주 오래전에 보고 책 꽂이에 파묻혀 있던 책을 꺼내오며 함께 읽자고 한다.
마음이 살짝 뜨끔하다.
공룡은 무엇으로 자랄까?
이 이야기는 공룡 엄마, 아빠가 아기 공룡 귀스를 빨리 자라게 하기 위해서 수천 그릇의 수프를 먹이고 매일 아침 귀스의 귀와 꼬리를 잡아 당긴다.
또 귀스의 다리를 나뭇가지에 매달아 두기도하고 심지어 밀대로 좍좍 미느 것이다.
급기야 귀스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그제서야 엄마 아빠가 끌어안고 뽀뽀를 해 주는 것이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생긴다. 귀스의 키가 자라고 몸무게도 느는 것이다.
그렇다. 아기공룡 귀스를 자라게 하는 것은 바로 사랑인 것이다
이 사실을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정말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사랑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 같다.
책을 다본후 정민이를 꼭 껴안고 뽀뽀를 마구 퍼 부어댔다. 행복했다.
책 뒤에 공룡으로 변장하기 코너가 있다.
정민이를 공룡으로 변장 시키고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이 되어 보았다
너무너무 좋아했다. 조금 힘들긴 했지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마음이 짠하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아이의 사랑이 샘 솟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