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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스쿨 여름방학 맛있는 책읽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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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번 산 고양이를 읽고~~ |
글쓴이
리나
등록일
2005-08-04 19:40
조회수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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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번 산 고양이
사노 요코 글,그림/비룡소
딸아이도 나도 고양이를 싫어 합니다.
책표지에 초록눈을 한 고양이 한마리가 주먹을 불끈 쥐고 서 있어요..
100만 번 이나 살았다고~~~
딸아이와 제가 동시에 "100만 번을 어떻게 살지?" 했죠...
고양이가 100만번을 어떻게 살았을까요???
백만번이나 죽고 백만번이나 살았던 고양이 이야기
한때는 임금의 고양이로 살다가 허무하게 날아온 화살에 맞아 죽고, 한때는 뱃사공의 고양이로
살다가 물에 빠져 죽고, 한때는서커스단 마술사 고양이로 살다가 마술사의 실수로 반이 짤려 죽고
한때는 도둑의 고양이로 살다가 개에 물려 죽고, 한때는 홀로 사는 할머니의 고양이로 살다가 늙어 죽고, 한때는 어리 여자 아이의 고양이로 살다가 포대기 끈으로 죽고 ...
고양이가 죽을때마다 사람들은 울지만 고양이는 자기만의 고양이가 되었을때 비로소
자신을 사랑하게 됩니다...
어느날 매력적인 하얀고양이를 만나게 되죠..백만번쯤 죽고 살아난 것을 자랑 삼아 애기 하지만
하얀 고양이에게는아무일도 아닌가 봅니다...
서로는 사랑에 빠지고 예쁜 새끼고양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지만
백만번이나 자신이 죽는동안 단 한번도 울지 않았던 고양이는
하얀 고양이가 죽는날....고양이는 백만번이나 울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하얀고양이 곁에서 조용히 죽음을 맞지요...
책을 읽어 가는 동안 딸아이의 표정이 삼각해집니다.
먼 인생의 여정을 돌아온 느낌이었는데...
하얀고양이를 부둥켜 안고 우는 고양이의 모습은
너무너무 슬퍼서 저두 숙연해 지는 느낌이었어요..
"엄마, 100만 번 이나 죽고 다시 살았는데 햐얀고양이랑 다시 살아나면 안돼요??"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