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생각보다 재미있네...
책을 읽고 난 후 우리딸이 처음 내 뱉은 말입니다...
여자아이라서인지...자연이나 과학쪽으 별로 관심이 없는데..
제목에서 알이라고 하자...
무슨 자연과학책인가 싶어...거들떠 보지도 않다가 ...제가 옆에서
천천히 읽어주자...
예쁜 꼬마요정에 재미있는 줄거리 때문인지
금방 이야기 속으로 쏘옥...빠져 드네요...
이 이야기는 숲속에 갑자기 떨어진 오렌지 하나로 인해 생긴 해프닝이랍니다.
숲속에 사는 꼬마요정은 이 오렌지를 보고 해의 알이라고 생각하게되죠
숲속 친구들에게 이 알에 대해 이야기 해주자...
해가 알을 낳았다며..모두 놀라워 합니다...
그런데..도마뱀은 이건 해의 알이 아니라 축구공이라고 말해줘서..
친구들이 또 한바탕 난리가 나죠
우여곡절 끝에 이것이 오렌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풀잎 빨대를 이용해 맛을 보죠...
그 뒤로 이어지는 이야기도 많이 있지만....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사물들에 대한 이쁜 이름들이랍니다.
해의 알, 방울이, 나무 쑤시개, 풀잎 빨대, 꾸불 꾸불 뿌리 할아버지, 미나리아재비 씨앗, 별꽃, 괭이밥 잎사귀, ....
이런 이쁜 단어들을 책속 가득 만날 수 있답니다...
책을 읽을면서도....와...정말 아름다운 말들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현아...꼬마요정이 해의알이라고 생각한게 뭐였지?
오렌지...ㅋㅋㅋ
또 다른 친구는 뭐라고 생각했지?
축구공....ㅋㅋㅋ
아현이는 뭐라고 생각할것 같어?
글쎄...오렌지가 오렌지지 뭐야?
(상상력이 부족하다 해야 하나요?....이럴땐 뭐라 해야하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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