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맘스쿨 여름방학 맛있는 책읽기 이벤트
|
칭찬의 위대함 "행복한 의자나무"를 읽고 |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05 16:16
조회수
1,287
|
행복한 의자나무
랑슈린 글 그림/ BB아이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있듯이
아이에게 얼마나 칭찬이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칭찬의 위대함에 관한 책이다.
타이완 목동피리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우리에게는 흔히 접하지 못하는 대만 작품이다.
요즘 아이에게 자꾸 짜증을 내고 화만 내는 것 같아 이 책을 읽는 동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거인 에이트의 꽃밭에 이상한 나무 한그루가 있었다.
언제나 제 멋대로여서 나무에게 찾아오는 새도 없고 나비나 벌등도 오지 않았다.
자기밖에 모르는 나무는 친구가 없어 늘 외톨이였다.
어느날 꽃밭을 산책하던 거인 에이트가 의자 나무 모양을 한 이 나무에 걸터앉게 되었다.
" 미안하지만, 잠시 앉아 쉬어도 되겠니? ...아아, 너에게 걸터앉으니 정말 기분이 좋은걸"
나무는 처음으로 칭찬을 듣게 되었다. 나무는 행복해서 에이트가 무거워도 참았다.
그 이후 에이트는 의자나무를 자주 찾아 오게 되고 의자나무도 에이트를 기다리게 되었다.
나무는 에이트를 위해서 그늘도 만들어 주고 꽃도 피우게 되고 동물들이 찾아오는 것도
좋아하게 되었다. 이제 의자나무는 친구들이 많아서 행복한 의자나무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아주 작은 칭찬이었지만 그 칭찬은 외톨이였던 마무를 행복한 나무로 만드는
큰 힘이 되었던 것이다.
" 정민아, 너도 칭찬 받으면 기분이 좋아"
" 응, 그런데 엄마는 채민이만 잘 한다고 칭찬하고 나는 혼만 내잖아"
" 엄마가 그랬어, 미안해. 이제 정민이에게 칭찬 많이 해야겠네"
슬며시 얼굴에 미소를 띄운다.
정민이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돈이 드는 것도 아닌데 그동안 너무 동생에게만 신경쓴것 같아 나 스스로를 반성해보았다.
우리아이에게 칭찬보다 큰 보약이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