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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글쓴이 지영맘

등록일 2005-08-06 01:55

조회수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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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이주홍
그림작가 : 김동성

(줄거리)
돌이는 갚은 산 속 외딴 집에서 아버지와 누나와 같이 삽니다. 누나와 메아리밖에 동무가 없었던 돌이는 누나마저 산너머로 시집을 가버려 너무나 슬프고 외롭습니다. 돌이는 아버지가 감자를 캐러 나간 뒤, 혼자서 울다가 누나를 찾아나섭니다. 가도 가도 사람이 사는 집은 보이지 않고 산 뿐입니다. 날이 저물어 그만 길을 잃은 돌이가 땅바닥에 주저 앉아 엉엉 울 때 횃불을 들고 찾아 나선 아버지 등에 업혀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침에 깨어나 보니 돌이에게 동생이 생겼습니다. 어미소가 송아지를 낳은 것입니다.

(느낀 감상문)
메아리는 산골소년의 슬픔과 기쁨, 외로움과 그리움이 가득찬 동화입니다.
산골 소년의 외로움과 누나와 가족에 대한 사랑이 그대로 들어 있는 훈훈함이 있어요
그래서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책으로 적막한 산중에서 우리 주변의 작은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가슴 깊이 느껴집니다.

또한 글을 읽지 않고 그림만 보아도
동양화풍의 그림이 깊고 깊은 산속의 봄으로....
시집가는 누나를 저 멀리 바라보는 눈망울의 그림 속에서는 슬픔어린 안타까움이....
갓 태어난 송아지를 껴안고 밥을 먹이며 웃음 짓는 모습은 안도감과 마음의 온기를....
한참 그림을 들여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메아리의 울림이 남습니다.

--메아리의 본문 중--
'산 너머에 산이 있고, 또 그 산너머에도 산이 있을 뿐, 사람이 사는 집은 한 군데도 보이지 않았다.
만날 보는 하늘, 만날 보는 산, 만날 보는 나무, 만날 보는 짐승뿐이었지만, 돌이에게는 단 하나 사람의 말소리로 대해주는 동무가 있었다. 그것은 메아리 였다.'

'내 산아-' / 한참 만에 메아리가 '내 산아-' 하고 대답을 해왔다.
'우리 집엔 새끼소 한마리가 났어-' / '우리 집엔 새끼소 한마리가 났어-'
'내 동생야-' / '내 동생야-'
'허허허-' / '허허허-'
'너도 좋니-?' / '너도 좋니-?'
메아리는 저도 반가운지 같이 흉내를 내어 장난한다.

돌이와 메아리의 화답은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자연속에서의 화답을 지영인 언제 쯤 느껴 볼까?
메아리를 이야기 해주니 지하주차장의 울림이 메아리 같다고 하는 딸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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