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이와 이름없는 감자
작가 아이빈드 굴릭센 은 1973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노르웨이로 입양되었다는 이력이 이 책의 궁금증을 더 불러일으켰습니다.
다른 곳에서 다른 이름으로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가 나올것도 같아서 말이죠.
대강대강 그려 놓은 듯한 그림.
민지랑현지는 자신들이 그린 그림처럼 친근한가 봅니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 몇번은 그냥 읽기만 하고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난 다음 부터는 질문을 해봤습니다.
이상한 감자는 어디 있었지?
-식탁 위.
이상한 감자에 달린 이건 뭘까?정말 다리 맞아?
-아니,감자 싹이에요.지난번 우리 집에 있던 감자도 이런 싹이 났었어.
이상한 감자가 왜 울고 있지?
-이름이 없어서.
이때 민지가 고여있는 눈물(그림)맛을 봅니다.
"달콤한데...." 현지도 따라 맛을 봅니다."앗!짜다.난, 짠데 엄마도 먹어 보세요."
"난 아무맛도 안 나는데...."
민지 다시 맛을 보며 "감자가 흘린 눈물이니까 달콤한 맛이 나는구만!"
그리고 우리는 다시 이름을 찾아 길을 떠납니다.
돌이와 감자는 어디로가?
-이름 찾으러.
돌이는 왜 같이 가는데?
-이름 찾는거 도와주려고요.
맨 처음 찾아간 곳은 어디지?
-도시.
"어! 저게 뭐야. 온통 감자 차들이잖아."
"아니에요.여기는 소시지 차 예요. 이건 고구마 같아요."
아이들이 때로는 더 많은 그림 속의 이야기를 읽는것 같습니다.
도시에서는 어디로 가라고 했지?
-도서관.
왜?도서관에 뭐가 있는데?
-책이요.
책 속에 이름이 있니?
-아니, 이름은 없었지만, 알것 같은 물고기는 찾았어."
물고기는 어디에 사는데?
-깊은 바다 속.그런데 이름을 모른다고 늪으로 가라고 했어.늪은 달님에게 가라고 했고."
왜?달님은 이름을 알고 있니?
-높은 곳에 사니까 내려보면 다 보일꺼 아니에요.그래서 가라고 한건 아닐까?
달님이 알려줬어?
-감자왕에게 가라고 했어.
감자왕은 이름이 뭐라고 했는데?
-둘 마음대로 지으라고 했어.그래서 돌이가 감자돌이라고 지어 줬어!
감자돌이! 왜?
-자기 이름이 돌이니까.감자는 감자돌이 그렇게 지었어.
내 이름은 할아버지가 지어주셨는데.....
이름이 중요해?
-지금은 안 중요해!
왜?
-아니야,아니야,필요해.이름 없으면 아무도 자기를 불러주지 않으니 친구도 없고,선생님도 나를 부르지 못해.그러니까 필요해요.
하지만 아기 일때는 안 중요해.
왜?
-이름이 없어도 엄마,아빠는 부를수 있어.그래서 슬프지 않아.
몇 개월 뒤 다시 읽으면 이름에 대한 또 다른 생각이 생겨있겠죠?
이 책은 이름에 대해 생각 해볼수있는 재미있는 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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