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자는 숲 속의 공주...(샤를 페로) **************

"엄마~ 몇 번 읽을까?"
"음.............42번!!"
요즘 명작을 읽기 시작했는데......책을 고르러 가면 꼭 이렇게 묻는답니다.
그리곤......어마가 말한 책을 가져오지요.
재야는 남자아이입니다.
그래서인지..........공주시리즈에 관심도 없고...심지어는 재미가 없다고도 합니다.
명작을 읽기 시작하니........공부 이야기만 쏙~빼고 가져오더군요,
그래서 번호로 책을 찾아오게 했더니....
오늘은 이책이 딱 걸렸네요~ㅋㅋ

요정의 저주로 물레의 바늘에 찔려 잠이 드는 공주.....
그리고 성 안의 모든 사람들..모든 동물들도 잠이듭니다.
100년동안이나......^^::
그리곤.........용감한 왕자가 나타나 공주에게 뽀뽀를 하고 행복해지지요~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허무하게 생각하는 공주시리즈 중의 하나랍니다.ㅋㅋㅋ

책을 다 읽고........
엄마와 재야는 그림만 보며 이야기 꾸미기를 했답니다.
처음엔 내용이 대로 나오지만....
두번,세번 하다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재야가 꾸민 이야기는.......
"공주가 태어나고......사람들이 잔치를 하는데..........공주는 춤을 춘다.
(물레에 찔린 공주가 쓰러지는게 춤 추는것 같아보입니다.ㅋㅋ)
배탈이 난 사람들과 공주는 쓰러지고.....
의사 선생님이 (왕자)찾아와 약을 주어 구하지요."
그나마 스토리가 조금 탄탄한 내용이랍니다.
이상한 내용의 이야기를 지어내곤.....그게 스스로 웃긴지...
까르르...까르르....^^

명작 그림책은 쭈``욱 계속 됩니다...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