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소피의 달빛 담요

글쓴이 유혁마더

등록일 2005-08-07 23:03

조회수 1,237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소피는 거미입니다. 하지만 다른 거미들과 다른 예술가랍니다.

소피가 만들지 못하는것은 없답니다. 독립할 나이가 되서 소피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요. 처음 이사간곳에서의 첫발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답니다.

모두들 징그러운 벌레 보듯이 소피를 내치게 됩니다. 소피는 진정으로 다른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때로는 더러워진 실내화 대신에 자신이 만들어낸 실내화를 선물로 주고 싶지만 다들.. 그런 소피는 아랑곳 하지 않죠.

그러다가 허름한 다락방에서 아이를 낳아야만 하는 여인을 위해서 남은생애에 마지막의 힘을 다해서 담요를 만들어 냅니다.

이책에서는 참 예쁜 말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담요에 달빛을 담는것이며 그리고 마지막에 소피의 가슴을 넣는 대목에서는 가슴에 울컥 올라오는 감동이 밀려들더라구요.

아마도 제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입장이 되어서 그런거 같아요. 하잖은 거미의 모습을 통해서 낮은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됩니다.

그속에는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들이 있을수 있겠죠.

*유혁이와 엄마의 대화

이책을 읽어서 일까요? 이제는 예전처럼 거미가 그렇게 징그럽게 봐지진 않습니다. 유혁이랑 산책을 나갈때면 거미줄을 치고 있는 거미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제가 사는곳이 도시지만 산책로는 산으로 이어져있기 때문에 아직도 풀벌레, 개구리 소리를 흔하게 들을수가 있는 멋진곳이거든요.

그렇게 거미를 만날때면 유혁이는 이렇게 이야기한답니다.

엄마, 소피는 달빛 담요를 만들었는데 이 거미는 무얼 만들고 있는거야?

(제 속마음으로는 그야~~벌레를 잡으려고 기다리고 있지..이지만..)

글쎄.. 유혁이가 필요로 하는 무언가를 한번 부탁해볼까?

그러면 유혁이는 생각하고 말것도 없이.

매미를 만들어 주었음 좋겠다.

오잉?

(어렵다~~~매미는..)

요즘 유혁이가 매미에 관심이 아주 많거든요.


 

답글 목록 글쓰기

쑥쑥플래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