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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수학 그림책(한림)

글쓴이 희수맘

등록일 2005-08-08 00:29

조회수 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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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수학 그림책
출판사: 한림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도 이 책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우리 딸이 그랬거든요.
수 계산하기 싫어하고 복잡한 것은 딱 질색인 아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놀이수학이라는 말이 딱 맞겠네요.

이야기는 외돌토리, 이상한 풀, 차례, 키재기
이렇게 네 부분으로 되어있습니다.
처음에 외돌토리 부분을 보면 조금 시시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것과 다른 하나를 찾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것도 잘 보면 아이들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릅니다.

오리와 여우가 모여있는 페이지에서 외돌토리를 찾으라고 하니
딸은 다른 동작을 하고 있는 오리를 먼저 고르네요..
그래서 여자가 5명있고 남자가 1명있는데 모두 손을 들고
한 여자만 손을 내리고 있다면 그 여자아이는 남자가 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더니
딸은 조금 생각해보더니 오리 흉내내고 있는 여우로 수정을 하더군요.
아이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게 하는 것이 옳을 것 같더군요.

뒤로 갈 수록 엄마가 보아도 아리송한 문제들이 많습니다.
아이의 의견과 엄마의 의견을 서로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이상한 풀에서는 여러가지를 조합하는 규칙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한풀을 이용한 다양한 상상을 해볼 수도 있답니다.

차례나 키재기에서도 단순한 듯 하지만 아이들에게
똑같은 단위로 양이나 길이를 측정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과정이나
위치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답니다.

아이가 이해하기 힘들어하거나 재미없어 하는 부분은 뒤로 미루고
먼저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부분을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딸의 경우는 뒷부분의 차례나 키재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더군요.

시간이 경과하고 다시 똑같은 그림을 보고 다시 이야기를 나누니
좀더 이해를 하기 쉽고 시간도 적게 걸립니다.
책뒤에 엄마가 참고할 만한 이야기와 책에 대한 해설이 있으니
미리 읽어보고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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