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상상의동물"해치와 괴물 사형제"를 읽고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08 01:22

조회수 1,353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해치와 괴물 사형제
글 정하섭, 그림 한병호
출판사 길벗어린이


어제 보았던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에 이어 상상의 동물이 등장하는 책이다.
현실에 있지 않고 상상의 동물이라는 점이 아이에겐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모양이다.
특히 이책에는 못된 괴물들이 등장하는데 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을 가지기엔 충분한 책이다.

하늘에 정의를 지키는 해의 신 해치가 살고 있었다.
해치의 머리에는 정의의 뿔이 솟아 있어 나쁜 짓을 하면 혼내주었다.
땅 속 나라에는 못된 괴물 사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뭉치기 대왕, 뿜기 대왕, 던지기 대왕, 박치기 대왕이었다.
괴물 사형제는 해치를 몹시 미워해 앙갚음을 하려고 했다.
해를 훔쳐 낸것이다.
그런데 다음 장면이 참 재미있다. 해를 훔쳐서 어떻게 했을까
동서남북에 하나씩 해를 띄웠다. 그것도 해를 4등분하여서
하늘에 해가 4개이니 세상은 너무 뜨거워 살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
해치는 해를 도둑맞은 걸 알고 괴물 사형제와 싸우기 시작했다.
맨 먼저 막내 박치기 대왕을 물리치고 다음은 던지기 대왕,둘째 뿜기 대왕,
마지막으로 뭉치기 대왕을 차례대로 물리쳤다.
그런데 싸우는 장면들이 무섭거나 요란하지 않고 귀여우면서도 밝다.
뭉치기 대왕이 4개의 해를 뭉쳐 해치에게 던지니 해가 해치의 입속으로 쑥 들어갔다.
다시 그해를 토해내어 괴물들은 불벼락을 맞고 땅속으로 도망쳐 버렸다.
해치는 지금도 해를 지키고 있고 괴물들은 아직도 가끔 심통를 부린대요.

이 책은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그런지 우리 정민이가 좋아하는 책이다.
싸우는 장면들도 좋아하고 괴물들이 등장하는 자체도 흥미롭다.
괴물 그림들도 전혀 무섭지 않고 귀엽고 해학적이다.

해치는 예부터 전해오는 우리 민족의 상상의 동물이다.
해치는 해태라고 불리기도 하고 해님이 보낸 벼슬아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요즘도 궁궐이나 절에 가면 해치상을 볼 수 있다.

" 엄마 나 해치상 본 적 있어. 소방관 앞에 가면 있어"
우리 집 근처에 소방서가 있는데 거기에 있는 걸 본 모양이다.
해치는 불을 다스리는 신이기도 하니 거기에 있나보다라고
설명해 주었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또 어떤 상상의 동물들이 있을까?
상상의 동물을 찾아서 책을 읽어 보는 것도 참 재미 있을 것 같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더 흥미로운 것 같다.


답글 목록 글쓰기

쑥쑥플래닛

  • 상호명:쑥쑥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천선아 사업자 등록번호:449-88-02346 통신판매신고:제 2022-서울동작-0348호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0길 40 상도커뮤니티 복합문화센터 206호(상도동, 상도2차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고객지원 ☎ 010-3229-8467 │ [email protected]
  • Copyright (c) 2000-2026 쑥쑥플래닛 주식회사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