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똥덩이가 좋아요
지은이:이상배
출판사:파랑새 어린이

파랑새 어린이에서 민들레 자연과학동화 시리즈로 여러책이 출간되었는데
그 중에 첫번째 이야기 입니다.
과학동화라서 과학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읽기 쉽고 재미있는 동화 형식의 과학책을 접하도록 하는 것도 좋을 거에요.

이 책 속에는 모두 세가지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첫번째 [똥덩이가 좋아요]에서는 바로 쇠똥구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두번째 [민들레꽃씨의 여행]은 민들레
세번째 [비오는 날의 곡예사]는 달팽이 이야기랍니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나오는 왜?라는 과학상식도 배워가는 재미도 있네요.

쇠똥구리는 똥덩이를 굴릴 때 왜 한마리는 앞발로 밀고, 다른 한 마리느 뒷발로 밀고 갈까요?
(동그란 똥덩이가 다른 곳으로 굴러가지 않도록 균형을 잡기위해)

민들레가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요?
(보통 뿌리는 30cm정도인데 민들레는 1m로 땅속에서 거뜬히 추위를 견딘다.)

달팽이는 왜 비가 오는 것을 좋아할까요?
(몸이 마르면 위험한데 물기를 유지하는 기능이 약해서 비오는 날 주로 활동을 한다.)

이렇게 재미난 사실도 알고 동화 뒤에는 각 동물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그림과 함께 소개해서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네요..

딸아이도 이 책을 읽고서 일기장에 각 동물에 대해서 알게 된 사실을 그림과 글로 함께 적어서 재미나게 표현했네요. 책에서 한 것처럼 똑같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