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나무와 풀잎 그리고 땅에 내리는 빗방울 소리는 아주 조용합니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낙엽이나 돌 밑에 숨어있던 달팽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달팽이는 동그란 껍데기 집을 가지고 있는 다른 친구들 처럼 축축하게 젖은 것을 좋아한답니다.
오렌지색 뿔에서 아주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호랑나비 애벌레도 보았습니다.
배추흰나비도 보고 참개구리가 재잘대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또 다른 연못을 들여다 보니 온통 올챙이 들의 세상이랍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조그말까?
물고기들도 잠자리 유충도 올챙이도 물속에 사는 것들은 모두 산소를 몸밖으로 들여 마셔서 호흡을 한답니다.
논에서 청개구리를 보았는데, 청개구리는 주위의 색깔과 같은 색으로 몸색깔을 바꿉니다.
왜 그럴까요? 아이에게 읽으면서 물어보았더니 대답을 금방 못하더라구요.
저는 다른 개구리를 잡아 먹는 위험한 동물, 사마귀나 뱀이나 새로 부터 자기 몸을 보호하려고 그래.
라고 대답해 주었답니다.
여기서 한마리의 개구리가 울어대고 저기서 또 한마리의 개구리가 울어대고 논은 지금 멋진 노래를 부르는 합창단 같아요..
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풀잎 가지를 휘저으며 연주를 시작했답니다..
모르던 새로운 정보를 이책에서 많이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레 옥잠이라는 물에서만 자라는 식물도 보았구요, 올챙이 , 개구리, 호랑나비 애벌레, 배추흰나비 애벌레 도 자세하게 나와 있네요..
저희 아이는 새로운 것들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 봅니다..
그리고 궁금한게 많이생기는지 이것 저것 물어봅니다.
이번주에 시골 할머니댁에 가는데 가서 꼭 책에 나온 곤충과 식물을 보고 오려구요..
하지만 환경이 많이 오염 되어서 시골에도 이젠 곤충이 많이 없어졌거든요..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서 맘껏 뛰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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