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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08 14:17

조회수 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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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
존 셰스카 글, 레인 스미스 그림
보림 출판사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는 익히 많이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아기돼지 입장에서가 아닌 늑대의 입장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기존의 알고 있던 이야기를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에게 좀더 넓은 시야를 가질수 있게 만든 책이기도 합니다.

요즘 옛이야기를 반대로 생각해 보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정말 심청이가 효녀인지 개미와 베짱이에서 과연 베짱이는 게을러서 그런건지
흥부와 놀부에서 놀부가 나쁘기만 한건지등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 볼 수 있도록 생각거리를 던져 줍니다.

이 이야기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늑대 알은 심한 감기에 걸렸지만 할머니 생일 케이크를 만들기로 합니다.
마침 설탕이 떨어져 이웃집에 사는 돼지에게 설탕 한 컵을 빌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지푸라기로 집을 지은 돼지는 집에 있으면서 없는 척 합니다.
이때 갑자기 요란한 재채기가 알의 입에서 나오는 바람에 지푸라기 집이 무너지면서
돼지는 그만 죽어 버리지요. 알은 그 먹음직스러운 햄을 먹어비립니다.
이번에는 나뭇가지로 집을 지은 둘째 돼지에게 찾아갑니다.
돼지는 소리를 지르고 마침 또 재채기가 나오는 바람에 그 집이 무너져 그 돼지도 죽게 됩니다.
알은 그 돼지가 상할 까봐 먹어 치웁니다.
설탕을 아직 못 구했으므로 벽돌로 지은 돼지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돼지는 꺼져버려라고 화를 내며 너희 할머니 다리나 부러져라고 고함을 지릅니다.
흥분한 알이 막 돼지네 집을 부수려고 할 때 경찰이 들이 닥칩니다.
신문기자들은 '감기에 걸린 늑대가 설탕 한 컵을 얻으러 왔다'는 이야기는
독자의 흥미를 끌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꾸며 냅니다.
늑대 알은 감옥에 가게 되지요.
마지막으로 늑대 알은 우리들에게 묻습니다.
" 하지만 너희는 나한테 설탕 한 컵쯤은 꾸어 줄 수 있겠지?"


아주 기발한 반전의 이야기 입니다.
제목이 늑대가 들려주는 이라고 되어 있어서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그러나
집중하며 이야기에 빨려 들 수 있습니다.
요즘은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가 각광받는 시대입니다.
이 책은 자유로운 발상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인 것 같습니다.

"정민아 너는 누구의 말이 맞는 것 같애"
" 늑대"
" 너라면 설탕을 빌려 줄 꺼야"
"그럼"
아직은 이 책의 깊은 뜻을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한번쯤 이런 다른 입장에서 생각 해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유익한 책 입니다.

책을 다 읽은 후 늑대가 입김을 불어도 끄덕하지 않는 집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빈 우유곽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구할 수 있는 각종 재료들을 준비하죠.
우리는 이쑤시개, 수수깡, 빨대, 클립을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한면에 하나씩 목공풀을 이용하여 한 재료씩을 붙였죠.
문도 만들고 굴뚝도 만들고 정말 멋진 집이 완성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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