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아름다운 정원 "리디아의 정원"을 읽고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08 14:50

조회수 1,231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리디아의 정원
데이비드 스몰그림,사라 스퓨어트 글
시공주니어


이 책은 도서관을 지은 작가의 책이다.
도서관을 아주 재미있게 본 나는 같은 작가의 책을 또 샀다.
정말 후회하지 않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였다.
이 책은 칼데콕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책은 리디아의 편지로 채워져 있다
다른 이야기는 없지만 편지를 읽다보면
리디아의 마음이 우리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느낌이다.

리디아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외삼촌 집에 맡겨진다.
리디아가 부모와 할머니와 헤어지는 장면은 우울하지만 그래도 기차역은 밝은 편이다.
그러나 낯선 도시의 기차역은 컴컴하고 어둡다.리디아의 마음처럼
외삼촌 집에 도착한 리디아는 창 밖의 화분들을 보며 이 골목에 빛이 내리비추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우리는 리디아의 작은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그것은 화분 가꾸기이다.
그림속에 등장하는 외삼촌의 표정과 리디아의 표정이 참 대조적이다.
외삼촌은 잘 웃지도 않고 말 수도 적고 늘 일만 한다.
하지만 리디아는 늘 활기차고 밝다.
리디아 덕분에 외삼촌의 집은 점점 밝아진다.
여기서 리디아는 비밀 장소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옥상이다.
지저분하고황폐하기 짝이 없는 그 공간은 마치 외삼촌의 모습과도 같다.
그 옥상에 리디아는 뭔지 모를 비밀 계획을 세운다.
그러는 동안 삼촌의 가게 앞에는 리디아가 가꾸는 화분이 많아지고 손님들도 늘어나게 된다.
[행복해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라고 쓴 편지처럼
리디아가 삼촌을 위해한 비밀계획이 드러나는데...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꽃 화분으로 길을 만들어 주고 있다.
그리고 옥상에는 그 비밀이 나타나는데 놀랍게도 옥상은 온통 꽃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아 정말 아름답다.
리디아가 이 공간을 위해서 얼마나 정성을 쏟았을 지 마음까지 벅차 올랐다.
삼촌도 리디아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데 한번도 보지 못한 굉장한 케이크를 만들어 주신 것이다.
처음에는 무뚝뚝했던 삼촌도 이제 서서히 마음을 열고 웃을 줄도 알게 된다.
리디아가 집으로 돌아가는 날 마지막 장면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 엄마 슬퍼"
" 아니, 감동적이라서 넌 안 그래"
".........."
아직 이런 감동을 느끼기에는 어린가?

리디아와 삼촌이 포옹하는 장면은 말은 안해도 우리들의 마음까지 적셔준다.
참 마음이 따뜻해져 오는 책이다
나는 식물을 참 못 키운다. 이상하게 나는 나무를 잘 죽인다.
내가 정성이 부족해서인지 ....
나도 리디아처럼 정원을 가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물은 누군가의 마음을 치료해 주는 힘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답글 목록 글쓰기

쑥쑥플래닛

  • 상호명:쑥쑥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천선아 사업자 등록번호:449-88-02346 통신판매신고:제 2022-서울동작-0348호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0길 40 상도커뮤니티 복합문화센터 206호(상도동, 상도2차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고객지원 ☎ 010-3229-8467 │ [email protected]
  • Copyright (c) 2000-2026 쑥쑥플래닛 주식회사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