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림그리는 아이 김홍도
지은이: 정하섭
출판사: 보림

[열 두 띠 동물이야기]로 유명한 정하섭씨의 책입니다.
김홍도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궁금했는데
우선 그림이 아주 정적이고 부드러워서
아이들의 시선을 잡기에 좋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김홍도의 모습을 잘 나타내 줍니다.
그리고 담 벽에 그리는 그림이나 흙 바닥이 그리는 그림의 모습도
아이들이 보기에는 참 호기심이 가게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뒷부분에 김홍도가 서민들의 모습을 잘 담은 화가라고 이야기하면서
그의 유명한 그림 몇 편을 한눈에 보이게 담았습니다.

그림이 조금밖에 실리지 않아서 이 책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른 책으로 더 김홍도의 그림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네요.
길벗에서 나온[김홍도]도 좋을 것 같습니다.


희수는 김홍도에 관한 책을 여러권 읽은 후 편지쓰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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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화가에게

김홍도 화가 아저씨, 안녕하세요.
전 아저씨의 그림이 처음에는 잘 못그렸다고 생각했어요.
얼굴도 좀 이상하고 예쁘게 그려지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엄마하고 김홍도 아저씨의 그림을 자꾸 보고
책을 읽으니까 생각이 바뀌었어요.
서당에서 훈장 선생님께 혼나는 어린이가 그려진 그림이
제일 재미있고 생각이 많이 나요.
그리고 다른 그림도 좋아요.
하늘 나라에서 친구 화가들하고
아직도 그림 많이 그리시죠? 좋은 그림 계속 그리세요.

1학년 2반 서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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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기는 해도 자기 생각을 편지에 담아서 썼더군요.
왜 좋았는지 이유도 함께 썼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도
가끔 이렇게 독후활동을 하는 모습을 칭찬해 줍니다.
방학동안 희수가 많은 글을 써 볼 기회가 생겼으면 합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