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우리 몸의 구멍
지은이: 허은미
출판사: 돌베개 어린이
책표지에 검정색 동그라미가 그려진 것을 보고
아들 녀석이 도서관에서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 그림을 보여주면서
"이게 뭘까?"
했더니.."검정색 동그라미"라고 일축합니다.
음~ 좀더 그럴싸한 대답을 원했는데 ...
책 장을 넘기면서 나오는 까만 그림을 보고 아이에게 질문을 하면
아들은 여러가지 대답을 하는군요.
그 대답을 들으면서 아이에게 가장 익숙한 것을 떠올린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샤워기 구멍을 보고는 수박이라고 하고
터널 구멍을 보고는 괴물 눈이라고 하고
콧구멍을 보고는 말하기도 전에 누나가 먼저 콧구멍이라고 해버렸네요..
우리 몸의 여러가지 구멍을 아이와 함께 찾아보고
그 구멍이 하는 일을 이야기 하면서
아이의 몸을 사랑하는 마음도 함께 갖도록 이야기해 주었어요.
아직 어려서 아기가 나오는 구멍이 엄마 몸 속에 있다고 얘기한 것은
잘 이해가 안되나 봅니다.
그리고 젖을 먹고 자란 녀석이어서
젖을 가리기면서 젖이 나오는 구멍이 많이 있다고 하니까
또 한번 엄마 젖을 물어봅니다. ^^
과학책이기는 하지만 자기몸을 살펴보면서
자기 몸의 소중함도 함께 배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