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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비버와 메아리를 읽고.

글쓴이 투지맘

등록일 2005-08-08 17:40

조회수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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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비버와 메아리

마루벌

에이미 맥도날드 글/사라 폭스데이비스 그림/이명희 옮김


때가 이맘때쯤 인가 봅니다.
속지의 백련이 향기롭게 피어있어 너무 한가로와 보이는 호수가 있습니다.
그 곳에 살고있는 우리 아이들 만큼이나 귀엽고 오동동한 꼬마 비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그림은 책 속으로 푹 빠져들게 합니다.
혼자 살고 있는 꼬마 비버의 울음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돌아오고,
아빠.엄마는 어디가고 혼자 살고 있는지....
읽는 내내 궁금한 우리 아이들은 꼬마 비버와 함께 소리 친구를 찾아 배를 타고 떠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는 메아리 놀이를 하기로 했답니다.
메아리는 왜 생기지?
-소리를 질러서요.
메아리는 소리가 큰 산에 부딪치면 그 소리가 더 이상 앞으로 가지 못하고 되돌아와.그 되돌아오는 소리가 메아리야!
옛날 사람들은 메아리가 산에 사는 신령님이 내는 소리라고 생각했데.

메아리는 똑같은 소리를 내야하기때문에 엄마가 무슨 말을하는지 잘 들어야해.

메아리 놀이를 하면 재미랑 함께 집중력,기억력,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법등 많은 장점을 키울수있어 좋답니다.
친구를 찾아 나서니 친구들이 생깁니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친구들이.
올초 민지 유치원 처음 보내 놓고 "엄마,친구들이 자기들끼리만 놀아!" 해서 마음이 철렁내려 앉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같은반 친구들을 찾아 엄마끼리 먼저 친해지고 나니 다른 아이들도 집에가서 "엄마,친구들이 난 안 끼워주고 자기들 끼리만 놀아!"라고 했다고 해서 웃은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꼬마 비버도 민지랑 똑같네?"
-"아니,엄마 그때는 정말 자기들 끼리만 놀았어!"
"우리 꼬마 비버는 오리,수달,거북등을 만나서 친구가 되었는데 민지 친구는 누구니?"
-"음~ 승엽이,소연이,가영이,....."
많은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꼬마 비버에게는 비버 할머니가 생겼는데 넌 누가 생겼니?"
-"어른이라면 선생님이 생겼지!"
꼬마 비버랑 우리 민지 참 같은점이 많이 있네요.
"야호!신난다."
"야호!신난다."(메아리)

꼬마 비버는 이사를 해서 할머니랑 같이 살고 친구들도 모두 모두 할머니네 동네로 이사를 와서 행복하게 같이 살것같다는 뒷이야기도 만들었답니다.


"네가 행복하면, 메아리도 행복해지는 거란다."
할머니 비버의 말이 가슴 속에 메아리 칩니다.
민지야,현지야! 너희는 행복하니?
엄마는 너무 너무 행복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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