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멈출때
샬로트 졸로토 글, 스테파노비탈레 그림, 풀빛

바람이 멈출때가 있을가요???

노을진 언덕에 아이와 엄마가 바람을 맞고 서 있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세월의 흐름을 알게 하는 책
딸아이에게 세월을 ,인생을 어떻게 설명할까 하다가 이책을 함게 읽었습니다..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것들을 설명할때 적절하게 풀어논 책은 그 어떤 말보다도
강렬한 의미를 던져주죠...

이책이 그랬습니다...
아이가 느끼는 세월..."정말 이 세상에는 끝나는 것이 하나도 없네요"
딸아이가 "그러게 인생은 돌고 도는거지요...물레방아처럼"
제법 어른스런 소리를 합니다..

내일 아침 눈을 뜨면 달은 밤을 시작하러 멀리 떠나고
해는 새로운 낮을 시작하러
이곳으로 찾아올 거야...

글,그림 모두 아름다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