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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마녀 "마녀 위니"를 읽고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09 01:07

조회수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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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출판사 비룡소


우리는 흔히 마녀라고 하면 못되고 성질이 고약하고 무서운 마녀를 떠 올립니다.
하지만 여기 이 책에 나오는 마녀는 귀엽고 우스꽝스럽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녀입니다.
요즘 우리 정민이의 최대 관심사 중의 하나가 마술입니다.
텔레비전에서 마술하는 것을 본 이후에는 자기도 마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마술 흉내를 내며 자기 하는 것을 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변신하는 마술을 꼭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현실에서는 일어 날 수 없는 일이기에 마녀가 부리는 마술이 신기하면서 부럽습니다.

마녀 위니에게는 고양이 한마리가 있는데 바로 윌버입니다.
위니의 집은 온통 검은 색인데 윌버조차 검어서 말썽이 일어납니다.
윌버가 잠이 들면 전혀 찾을 수가 없고 깔고 앉기도 하고 걸려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위니는 요술 지팡이를 휘둘러 연두색 고양이로 만듭니다.
이제 윌버를 잘 볼 수 있게는 되었지만 윌버가 풀밭으로 가면 윌버를 전혀 볼 수가 없었어요.
위니는 밖으로 나가다 그만 윌버에게 걸려 넘어지고 말았어요.
이번에는 윌버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글쎄 머리는 빨강, 수염은 파랑, 다리는 보라, 눈은 초록이 되었지뭐예요.
이제 언제 어디서든지 윌버를 잘 볼 수 있었지만 우스꽝스런 모습에 윌버는 너무나 슬펐답니다.
위니는 윌버를 좋아했기 때문에 윌버가 슬퍼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지요.
마녀 위니는 어떤 주문을 외쳤을까요?
맨 마지막 페이지에 정말 멋진 위니의 생각이 나온답니다.
바로 까만 집이 없어지고 빨간 지붕에 빨간 문이 달린 노란 집이 되었어요.
멋지고 알록달록한 집이 되었고 윌버는 다시 까만 고양이가 되었답니다.
이제는 고양이 윌버가 어디에 있든 마녀 위니는 윌버를 알아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마녀 위니는 고양이 윌버를 정말로 아끼고 사랑하는 것 같아요.
윌버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아예 집 색깔을 완전히 바꾸니까 말이예요.
곳곳에 나타나 있는 마녀 위니의 표정들과 행동들이 참 유머러스합니다.
마녀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자기가 좋아하는 고양이를 배려할 줄 알고 아끼니까요.

우리도 마녀위니처럼 요술 지팡이가 있다면 과연 어떤 요술을 부릴까요.
누군가를 위해서 부릴 수 있는 요술이라면 정말 멋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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