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넉점반

글쓴이 유혁마더

등록일 2005-08-09 04:28

조회수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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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우리나라 동시 동화책이 나왔답니다.그 첫번쨰 주자라고 할수있는 [넉점반]을 소개해 드릴께요
저는 이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윤극영님의 시라는것을 알게 되었는데 함축적인 시어와 아름다운 우리말의 여운등이 읽는 내내 미소짓게 합니다.
거기에 그림이 한몫을 하는것 같은데요.
수묵채색화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랍니다.
시계가 없던 시절 동네 가게에 가서 몇시인지 알고 오라는 엄마의 부탁에 밖에 나서게된아이..
[영감님, 영감님, 엄마가 시방 몇시냐구요.]
넉점반이다.
[넉점반, 넉점반]
아이는 오다가 거미거동 한창 구경하고
넉점반, 넉점반.
...
여기에서 말하는 넉점반은 시간이 4시 30분이라는 순수한 우리말인데요.
넉점반, 넉점반..하고 나오는 말은 아이가 시간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되뇌이는 말입니다.
집에서 가게는 불과 1분정도밖에 안되는 거리지만 아이는 바로 집으로 오지 않고 호기심에 여기저기 다 따라다니다가 해가 꼴딱 져서 돌아와서는
[엄마, 시방 넉점반이래]하고말하는 모습은 너무도 천연덕스럽고 귀엽게만 보입니다.
우리네 시골이 모습도 함께 볼수가있어서 너무 좋구요.
만나기 힘든 우리 동시를이렇게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만날수 있어서 아직 어린 유혁이에게 얼마나 좋은지 모른답니다.
그이후에
 중이미지보기
 
[시리동동 거미동동]과 [낮에 나온 반달]을 추가로 구입해서 보게되었는데요.
역시 창비에서 나온 시리즈물이구요.그림이 너무도 편안하고 예뻐서 글도 글이지만 그림만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특히 [낮에 나온 반달]은 우리에게 익숙한 옛날동요라서 노래랑 함께 불러주었더니 유혁이도 금새 노래를 따라하더라구요.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으로 시작하는 노래입니다.
 
이책 역시 윤극영님의 시에 그림을 붙인것인데요. 우리 엄마세대에게 잘 알려진 노래중에서 어린이날 노래」 「퐁당퐁당」 「고추 먹고 맴맴」등이 그분의 시에 곡을붙인거라고 하네요.
 
요즘엔 예전에 비해서 퐁당퐁당이나 고추..등은 잘 불려지지 않는 노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아이랑 책도 읽고 노래도 불러보심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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