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이들에게 신발은 기차였고, 배였고, 트럭입니다...

까만 고무신, 하얀 고무신, 양옆으로 예쁜 꽃이 수놓아진 꽃고무신을 타고 아이들은 신나는 모험을

떠납니다..

윤수와 윤미, 민규 세 아이는 누구 고무신이 더 좋은 것으로 다투기도 하지만 금방 사이좋게

놀이에 몰두합니다..

책 뒤에 실제로 고무신을 가지고, 택시, 트럭, 손수레, 불도저, 트레일러, 기차, 경운기 등을 만드는 방

법을 사진과 함께 실어 놓았습니다...

이것을 보고 큰아이가 우리도 고무신으로 만들어보자 할땐 참 난감하더군요...

요즘 신발가게에도 이런고무신을 파는지...

오늘은 신발가게에 한번 가보아야 겠네요...

없다면 시골장터까지 가야할까요....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어린이에게 전해주는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네번째 그림책으로, 어른들

에게는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그때의 즐거운 놀이문화를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