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함께 피자놀이를 ..너무나도 유명한 책이죠?
윌리엄 스타이그의 많은 책들이 책을 덮고 생각을 하게 하는것 같아요.

피치는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비가 와서 지금 기분이 무척 좋지 않았습니다.
아빠는 이런 피치의 마음을 알고 피치를 식탁에 올려 놓아요.
밀가루 반죽을 합니다. 죽 잡아 당겨 늘이기도 하고, 반죽을 공중에 빙빙 돌리기도 하고,
기름을 바르고, 밀가루를 살짝 뿌리면서 토마토도 얹고 치즈를 뿌리고 하자 피치는 기분이 좋아져서 깔깔 웃습니다.
이제 피자를 썬다고 아빠가 말하자 피치는 도망을 칩니다.
어 비가 그치고 해가 나왔네요..

책에 나와있는 그대로 아이와 같이 놀이를 했더니 저희 아이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너무 재미있다면서 계속 놀아달라고 하는게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삭빵을 사다가 피자를 만들었어요.
식빵에 햄과 버섯, 양파 피망 등의 야채를 얹고 피자치즈를 뿌리고, 마지막 소스를 뿌려 전자렌지에
돌렸더니, 정말 사먹는것 이상의 맛이 나오던데요..
아이도 요리하는걸 좋아하구요..
며칠 지나서 또 한번 만들어 먹어 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