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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들피카소중 사랑그림책
우리 은교가 좋아하는 책의소재를 보면 도깨비, 아이스크림, 호랑이, 사자, 엄마, 똥...
이런 이야기는 정말 은교가 좋아합니다..
이런 소재를 다룬 책은 거의 실패가 없죠..
요새는 여기에 불, 공룡들이 나오는 것도 좋아하죠..벌레나 동물들..
생활속에서 경험한 소재들도 좋아하고 책에서 본 내용들을 생활 속에서 접할며 은교의 세계는 더욱 커져갑니다..
이책은 은교가 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나옵니다..
아빠가 텔레비젼을 보다가 나온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도시로 버스를 타고 사러가죠..
기분이 너무 좋았던 아빠는 그만 찻길로...
경찰아저씨한테 조삼하라며 혼이 납니다..
이부분이 은교가 젤 좋아하는 부분이예요..
"엄마! 아빠곰이 왜 혼났어?"
"찻길로 뛰어들면 위험하잖아..경찰아저씨가 조심하라고 신호를 지키라고 하는거야.."
"그러게..아빠곰이 조심해야하는데..그지?"
이래 저래 맞장구를 치며 책장을 넘기던 은교가 아이스크림을 사야하는데 놀라 잊어버린 아빠가 이것저것 다른 것을 살때마다 "아이스크림~~"하며 알려줍니다...
목마른 아빠가 드뎌 아이스크림을 생각해내고 트럭가득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와서 아기곰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을 보고 책장을 덮으면 반드시 은교도 아이스크림을 먹어야한다고 하며 꼭 먹게도 되죠...
아빠가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면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데..
은교와 함께 매번 읽을 때마다 조금씩 다르게 불러지는 노래도 재밌고,
백화점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서로 은교는 백화점가면 뭐 살래?
엄마는 뭐 살까? 이야기하며 상상쇼핑도 해봅니다.
몇달전에 이 책을 읽다가 문득 아이스크림을 만든적이 있습니다..
TV에서 보았는데 지퍼백에 우유를 넣고 그것을 다시 얼음과 소금을 넣은 백에 다시 넣고 열심히 흔들어줍니다..
그럼 서걱서걱 우유가 얼어서 아이스크림이 되지요..
꿀을 섞어 만든 아이스크림..
맛도 있었지만 만드는 것이 재밌어 또 또..하자고 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이책은 그림이 참 귀엽습니다.
아빠곰도 귀엽고 아기곰도 귀엽고..
전체적으로 밝은 파스텔분위기에 오려붙힌 귀여운 그림들, 친근한 내용도 그림도 참 사랑스런 느낌을 가진 책입니다..
우리 은교가 좋아하는
'아빠는 아이스크림을 사러갔어요..'
아마 울 아기 동휘도 꼭 좋아할 책일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