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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10 00:12

조회수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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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글 채인선, 그림 이억배
재미마주


이 책은 개인적으로 제가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
물론 아이도 좋아하고요. 우리는 이 책을 읽고 직접 만두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아빠랑 정민이랑 함께요. 정말 모양도 제각각이었지만 맛은 좋았어요.
좀 번거롭기는 하더군요.

이 책은 정말 그림이 한국적입니다.
숲속 동물들의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지요.
동물들의 행동이나 표정이 정말 익살스럽고 생생합니다.

무엇이든지 엄청 많이 엄청 크게 하는 손 큰 할머니가 있습니다.
해마다 설날이 다가오면 만두를 빚습니다.
숲속 동물 모두 배불리 먹고도 남을 만큼한소쿠리씩 싸주고도 남을만큼...
이번 설날에도 숲속 동물들과 만두를 빚습니다.
그런데 만두소가 얼마나 많은지 둥근 언덕처럼 보입니다.
또 밀가루반죽은 얼마나 많은지소나무 숲을 지나야합니다.
동물들은 만두를 빚느라 난리입니다.
여우는 여우 만두를 호랑이는 호랑이 만두를 모두 제각각 만듭니다.
하지만 만두소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크게 만들지만 그래도 줄어들지 않자 동물들은 불평을 합니다.
순간 할머니는 좋은 생각이 오릅니다.
만두소를 전부 모아 큰 만두 하나를 만드는 것 입니다.
그리고 만두를 먹고 모두 한 살을 먹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손 큰 할머니는 우리 예날 할머니의 모습입니다.
넉넉하게 많이 해서 이웃과 나눠먹는 따뜻하고 넉넉한 할머니
음식은 정말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식은 바로 사랑이기도 합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나눠 먹으면서 행복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을 보니 저희 외할머니가 생각나네요.
어릴때 시골 가면 항상 맛있는거 많이 해서 주시던 할머니
이책은 고향의 그리움을 느끼게도 해 줍니다.

"손 큰 할머니의 뜻이 무얼까"
" 손이 크다는 말이지"
" 정민아 그런 것도 맞지만 손 큰 할머니란 음식을 많이 해서
이웃과 함께 나눌 줄 아는 마음씨가 넓은 할머니란 말이야.
그러니까 마음의 손이 크다는 말이지."

아직은 다 이해할 수 없겠지만 나중에 그 의미를 안다면
정민이의 마음의 손도 커져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이 책을 읽는다면 가족과 함께 꼭 만두를 만들어 나눠 먹는 기쁨을 누려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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