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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스쿨 여름방학 맛있는 책읽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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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10 00:34
조회수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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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존 버닝햄 글 그림
비룡소
장난감 기차에 동물 모형을 하나씩 태울 때마다 "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하며 아이와 놀던 생각이 납니다.
정말 까마득한 일같네요. 4세,5세 무렵에 굉장히 좋아하던 책이었는데
오늘 다시 읽어보니 그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이 책은 조금씩 동물들의 살 터전이 없어지고 자연이 황폐화 되는 것을
비판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에는 아이에게 어려웠을 법도 한데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대화가 되는 듯해서 아이가 많이 자랐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현실과 상상이 함께 공존합니다.
아이의 꿈었던거도 같고 기차놀이를 하면서 잠든 아이의 상상이었는지....
하지만 아이에게는 그런 것은 별반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과 동물들이 함께 노는 모습에선 평화롭고 색깔이 들어간 그림이지만
다른 부분들은 펜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동물들이 하나씩 기차에 올라탑니다.
모두 그럴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끼리는 사람들이 자꾸 상아를 잘라내서
물개는 바닷물이 더러워 더이상 먹을게 없어서
두루미는 사람들이 늪의 물을 다 퍼버려 마른 땅에서는 살 수 가 없어서
호랑이는 사람들이 숲에 있는 나무를 다 베어가 살 곳이 없어서
북극곰은 털옷을 만들려고 마구 잡아서
모두 사람들이 더 이상 살 수 없게 만들어버립니다.
요즘은 사라져가는 동물이 많습니다.
자꾸 이런식으로 하다간 정말 우리의 아이들 세대엔 보지 못하는 동물들이 많을겁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고요.
이 책을 읽노라면 내가 꼭 동물들에게 죄인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책에서 처럼 사랑스러운 동물의 모습을 보지 못할까봐 겁이 나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 이책을 읽으며 진지하게 자연환경에 대해서 애기해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