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초대받은 아이들
지은이:황선미
출판사:웅진닷컴
[나쁜 어린이 표]로 유명한 황선미 작가의 책입니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올 여름에서야 아이와 읽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읽으니까 따라서 읽게 되는군요.
엄마의 독서범위도 아이와 함께 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교에서 유독 인기가 좋은 아이들이 한두 명씩 있지요.
그 아이가 마음이 좋고 나쁜가가 문제가 아니고
아이들이 부러워할만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기때문이지요.
제가 아는 어떤 아이는 그 반에서 유독 옷을 잘 입는 아이를 무척 사귀고 싶다고 하네요.
말도 잘하도 특히 유모 감각이 풍부하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유행에 따라 옷을 무척 잘 입어서 아이들이 주위에 많다네요.
1학년인데 벌써 그런 아이가 있고 그런 아이를 부러워하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우리 딸은 아직 생각하는게 어려서 그런지 특별히 부러워하는 친구는 없는 것 같더군요.
선생님에게 상 스티커를 많이 받은 친구가 부럽다고 한마디 하구요..
[초대받은 아이들]에 나오는 반장 성모도 반 아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아이지요.
그 아이와 친해지고 싶어하는 아이들 중의 한명이 바로 내성적인 주인공 민서입니다.
성모를 좋아해서 성모의 모습을 잔뜩 그린 공책도 가지고 있는데
성모는 그것도 모르고 자신의 생일 초대에 민서를 초대하지 않지요.
그런데 민서의 책가방에는 또다른 생일초대 카드가 있지요.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약속장소에 가니 그 곳에는 바로 민서의 엄마가 있지요.
한 쪽에서 생일 파티를 하는 성모와 아이들이 민서를 의아하게 쳐다보고요.
엄마의 생일을 잊은 것을 부끄러워 하고 있는 민서에게 엄마는
민서가 화나서 버렸던 성모를 그린 공책을 주면서 성모에게 생일 선물로 주라고 하지요..
그런데 성모의 남을 조금은 배려하지 않는 태도에 민서는 조금 마음이 상하고
오히려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있던 전학생 기영이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지요...
아이들의 작은 사회에서도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아이가 있고
그 아이와 친해지고 싶어하는 무리의 아이들이 있고...
그러나 정말 중요한 건 자신과 맞는 진짜 친구를 찾는 거라는 사실을
아이들은 커가면서 조금씩 알아가겠지요..
희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남이 준 선물도 함부로 대하는 성모가 싫다고는 하지만
어쩌면 현실 속에서 희수도 성모같은 아이를 만나서
그 아이를 동경하고 그 주위에 맴돌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라면서 겪는 과정 중의 하나지요...
희수가 그림을 그려주고 싶은 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왜 그 아이가 좋으냐고 물었더니 비밀이라네요..
벌써 비밀이라니..^^
그래서 이번 방학에 그림을 그려주고 싶은 그 비밀의 친구에게
정성껏 편지를 써서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을 전하라고 했습니다.
비밀이라고 하니 볼 수는 없지만 친구의 주소를 모르니
전화를 하던가 개학날 전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여러분도 내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가 누구이고
왜 그 친구를 좋아하는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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