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이 4살무렵...영어로 읽어준 책입니다.
색체나 그림이 아주 유쾌한 가족을 말해주지요
온가족이 풀밭을 헤치고 강물을 헤엄치고 진흙탕을 밟고
숲을 뚫고 눈보라를 헤치며~~~곰을 잡으러갑니다.
곰잡으러 간단다 큰곰잡으러간단다 정말 날씨도 좋구나~~~
신나는 리듬에 한바탕 웃어줄줄 알았던성민이는...
울고있었습니다.
엥~~~왜그럴까? 전 한참 고민을 했었죠
그리고 더 신나게 잼있게 율동까정 섞어가며 재미를 더해주려고 무단히도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모든 역경?을 딛고 가족은 동굴에 도착하여 큰곰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모두들 으악~~~
왔던길을 되돌아가며 집으로 도망을 가게되지요~
문을 꼭 잠그며 모두들 침대에 뛰어들어 하는말
"다시는 곰잡으러 떠나지 않을테야"
얼마나 잼있고 신나는 책인데 왜 성민이는 계속 울었을까?
그건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는 순간순간 정말 곰이 나올까봐 두려웠나봅니다.
그리고 정말 곰이 나타나 가족들을 쫒아올때의 긴박감에 성민이는
결국 대성통곡을 했답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흐른후 한글로된 책을 다시 구입했습니다.
왜 이재미를 느끼지 못할까 넘 안쓰러웠거든요
신나게 읽으려하는데 엄마 읽지마~하는겁니다.
성민아 얼마나 재미있는데 이책 다 읽고 우리 풀밭도 만들고 진흙탕도 만들어서
함께 곰잡으러 갈까? 결국 이렇게 꼬드겨 읽었는데
무서워합니다.
그후~2년의 시간이 흘렀지요
그리 무서워하지는 않는데 이책은 절대 보지않더군요
아직도 참 의아스럽습니다.띵~~~~
그래도 엄마는 억지로 읽어주었습니다.
혹시나 성민이 그때 눈물이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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