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뚫린 듯 퍼붓는 호우
한곳에 집중적으로 시간당 30mm~100mm이상 퍼 붓는 비를
집중호우라 하지요.
요 며칠째 계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인해
널려야 하는 빨래 산더미, 해야 할 빨래 산더미
오늘은 해가 날까 기다리다 안되겠기에 방안 가득
빨래 건조대 가득 여기저기 빨래를 걸쳐 놓으니....
에고 무슨 소굴같습니다.
이런 난리 굿을 해 놓았습니다.
월요일부터 내리 4일간 밀린 빨래이고 보니
더군다나 여섯이서 벗어놓는 빨래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많은 것은 둘째치고 더 이상 미뤘다간 갈아입을 옷이 없어지는 관계로
선풍기 돌려가며 빨래를 말리는 날이 되었지요.
그런데 오늘이 칠월 칠석이라네요.
아동서당을 다녀온 둘째
엄마 왜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줄 알어?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이어서 그래~
아하 그렇구나 오늘이 칠석이구나...
그러더니 자기가 알아낸 사실이 뿌듯한지 견우 직녀 책을
찾아들고 동생들에게 읽어줍니다
그러다가 또 하는 말...
오늘 날이 맑았으면 은하수를 볼수 있을텐데...
견우직녀 이야기를 전래동화에 나오는 한 인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실존 했던 어떤 인물인양
착각하는 우리 딸..
그래서 까막까치 머리가 내일 아침이면 하얗게 벗겨져 있을꺼라 믿는
순진한 딸의 순수성에 반해보는 날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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