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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되고 싶어요 |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12 02:31
조회수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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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되고 싶어요.
볼프 에를브루흐 글 그림
사계절
아이들에게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으니? 라고 물어보곤 한다.
보통 여러가지 꿈들을 얘기하지만 아빠가 되고 싶다고 하는 것은 드문것 같다.
만약 아빠가 되고 싶다고 하면 우리 어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 책 주인공 곰은 어떻게 하면 크고 힘센 아빠곰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한다.
정민이에게 너는 아빠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느냐고 했더니
컴퓨터를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아빠가 컴퓨터쟁이 좀 더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해주라고 아빠에게 말해 주었다.
아빠는 힘세고 멋진 인물로 그려지는데 이 곰은 아빠곰이 그런 존재인가보다.
아무리 생각해도 떠 오르지 않아 숲속을 향해 큰 소리로 외친다.
곰은 아주 과장되고 크게 그려져 있고 지나가는 헬리콥터는 상대적으로 아주 작게 나와있다.
곰이 얼마나 큰 소리를 질렀는지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
이 책을 그림만으로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빠 곰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동물들의 방법들이 하나같이 우습다.
토끼는 아기는 당근밭에서 자란다고 한다.
까치는 알을 낳아서 따뜻하게 품어 주면 아기가 나온다고 하지만 곰이 알을 낳는다고!
연어는 창틀에 설탕을 뿌리고 기다리면 황새가 아기를 물어다 준다고 하지요.
곰은 시킨 대로 노력해 보았지만 모두 곰에게는 가능하지 않는 일이에요.
곰은 잊어버렸던 엄마 곰이 들려주던 이야기가 생각 났어요.
곰은 암콤과 함께 어디론가 가죠
내년 봄에는 정말 아빠 곰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 책을 보고 난 후 여러가지 사고를 확장시키는 공부를 했어요.
곰과 같이 겨울 잠을 자는 동물도 찾아보고
곰이 정말로 아빠가 될 수 있는 방법도 애기해 보았답니다.
그리고 곰과 같은 방법으로 아기를 낳는 동물도 찾아보고
새와 물고기는 어떻게 아기를 낳는지도 비교해 보았어요.
이 책은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의 작가 그림책인데 그림이 괴장 된 듯 재미있고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이야기도 재미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