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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아키코의 작품들1"숲속의 요술 물감" |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12 12:57
조회수
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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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요술 물감
하야시 아키코 글 그림
한림 출판사
하야시 아키코의 책을 읽으면 어쩜 저렇게 아이들의 심리를 잘 나타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의 눈에서 이야기를 쓰다보니 아이들은 그녀의 작품속으로 끌려 들어간다.
그녀의 작품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골라 읽어보았다.
먼저 숲속의 요술물감이다.
우리는 한번쯤 요술을 부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이들에게는 신기함 그 자체인 것 같다.
요술 물감으로 어떤 멋진 일들이 일어날까?
내가 어릴 적 요술 분필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분필로 그림을 그리면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한때 나도 그런 요술 분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꿈 꾸어 본 적이 있다.
오빠의 그림 물감을 처음으로 써보는 누리는 너무 좋기만 하다.
그림을 잘 그려보려 애쓰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고 엉망으로 그려지자
팔레트와 물통을 씻으러 간다.
다시 돌아오자 동물들이 물감을 가지고 숲속으로 들어가버리는 것이다.
누리도 숲속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동물들은 물감을 가지고 신나게 그림을 그린다.
자벌레 한 마리가 나뭇잎에 그림을 그리고 다람쥐 생쥐 뱀 까마귀 여우,곰도
제각각 나름대로 열심히 그림을 그린다.
그 모습이 너무나 정답고 귀엽다.
나무 뒤에서 훔쳐보는 너구리의 모습도 호기심으로 가득찼다.
누리도 동물들과 한데 어울려 멋진 그림을 그린다.
오빠가 누리를 부르는 소리에 동물들은 모두 사라지고
오빠에게 자기가 그린 그림을 보여준다.
" 와아, 멋지다! 진짜 요술물감이네!"하면서 오빠는 너무 놀라 뒤로 벌렁 넘어진다.
그 모습을 보며 재미있다고 깔깔거리는 우리 정민이
" 엄마, 정말 요술 물감이네 누리가 이런 멋진 그림을 그리고"
어쩜 그것은 동물들이 누리의 그림속으로 들어간게 아닌가 상상해 보았다.
정민이도 물감 놀이를 좋아하는데 한번 하면 어지르고 치우기 싫어서
잘 안꺼내주는데 오늘은 한번 그림을 그려 봐야겠다.
나도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동화는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환타지 동화이다.
숲속이 바로 환상의 공간인 것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부드러운 파스텔톤으로 잘 그려진것 같다.
우리도 요술 그림을 한번 그려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