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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아키코의 작품들4"오늘은 무슨 날" |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12 14:14
조회수
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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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슨 날
데이지 세타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한림출판사
하야시 아키코의 작품들의 주인공은 모두 여자이다.
그래서 우리 정민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 작가의 책은 모두 재미있어했다. 아마 아이들의 마음을 잘 나타내서일 것이다.
아이들은 모두 수수께끼 같은 놀이를 좋아한다.
이 이야기도 미나가 엄마에게 내 준 수수께끼 같은 문제를 풀면서
미나의 선물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보통 여자애들은 이맘때 일곱살이 되면 엄마에게 편지같은 쪽지를 많이 써서
보낸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것을 받아 본 적이 없다.
물론 특별한 날 유치원에서 하는 편지말고
그래서 나는 미나의 엄마가 부럽기까지 했다.
정말 깜직하고 사랑스럽지 않은가?
미나가 엄마, 아빠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고 감춘 뒤
그 장소를 수수께끼 같은 편지로 알려 주어 엄마가 찾아다닌다.
처음에는 궁금해서 찾던 엄마도 갈수록 재미있는지 청소를 그만하고
미나의 편지를 열심히 찾아다닌다.
한 곳이 아니라 여기 저기에 숨겨 있는 편지를 찾느라 엄마는 온 집안을
다 찾아다니고 피아노 뚜껑에 있는 편지를 보며 피아노도 한번 쳐 본다.
너무 즐거운 하루를 엄마는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아빠의 호주머니에까지 넣어 아빠도 이일에 동참시키는 아이디어까지 짬찍하다.
그리고 미나의 선물이 너무너무 재미있다.
상자속에 상자가 자꾸 나오고 그 안에는 에쁜 구슬 두개가 있다.
엄마, 아빠를 생각하며 만들었을 상자와 구슬
큰 선물은 아니더라도 엄마 아빠가 감동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미나를 위한 선물 아빠가 가지고 오신 바구니속에 강아지가 있다.
미나의 편지를 순서대로 포개어 보세요
" 오늘은 무슨 날 일까요?" 바로 열번째 결혼 기념일이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세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나의 정성들인 선물을 그냥 받는게 아니라 이런 방법으로 받은 엄마, 아빠는
얼마나 미나가 사랑스러웠을까요?
정민이도 이 책을 읽고 엄마도 이런 편지를 받고 싶다고 했더니
얼른 종이 쪽지에 뭔가를 써서 주네요.
" 엄마, 사랑해"
엎드려 절 받기이지만 어쨋든 기분은 좋습니다.
가족간의 사랑을 가끔은 편지로 전달해 보는 것 정말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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