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탐험...설레고 멋진 제목을 두고 오랫동안 침흘리던 아들을 위해 단양으로 떠났다.
물론 신기한 동굴탐험과 한국의 자연탐험 중 박쥐와 동굴책을 들고
먼저 책을 통해서 동굴의 다양함을 본 아들.
우와......
종유석이다.
커텐모양이다.
진짜 물이 있네.
정말 춥네.
박쥐는 어딨지?
동굴에 있던건 그대로 두어야 한데..
저건 밑에서 자라는 거고 저건 위에서 떨어진거..
주위 사람들이 아들의 머리를 쓱 쓰담어 준다.
녀석 똘똘한데.
아들녀석 흥분에 잘난척 자신감 만땅에 힘든줄도 모른다.
허리를 굽히고 좁은 계단을 오르고 물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아들은 너무나 신기하다.
동굴속 박쥐는 못봤지만 동굴에 사는 동물은 못봤지만
진짜 후레쉬를 들고 보트타고 가는 탐험은 아니지만...
아들에게 고수동굴은 환상의 세계였다.
책을 통한 간접경험과 직접 만나는 즐거움은 아들이 커가는 영양분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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