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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 두 손 모아-삼성당

글쓴이 태유맘

등록일 2005-08-12 17:40

조회수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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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대여한 책.
태유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교회에 갔고 나 역시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교회에 다녔다.
집에 있는 책중 성경이야기 책은 아주 적다.
도서관에서 종교관련 책을 섞어서 빌려보곤 하는데 이번엔 아주 차분하고 아름다운 책을 만났다.
주기도문의 한구절 한구절을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준 책이다.
유치원 갈때 주기도문 노래를 부르면서 가는걸 참 좋아하고
식사기도도 먼저 챙기고
무서울때 두 손 모으고 진지하게 기도하는 귀여운 아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저는 이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먹을 것을 달라고 기도하고 싶어요.
믾은 사람들이 배고픔과 갈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어떤 나라에서는 아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죽어간대요.
우유도 없고. 깨끗한 물이 없는 곳도 많대요...

한구절 마다 진지하게 풀어놓은 책을 보며 진지 어린이 태유도 차분해진다.

하나님이 내 마음에 없는것 같아 기분이 이상해.
괜히 불안해하고 환한 대낮에 무서움을 느끼는 아들.
여름성경학교 찬양테이프를 크게 늘고 신나게 한판 뛰곤 책을 집어든다.
빵 다섯조각과 물고기로 수많은 사람들의 배를 채워주셨지.
친구랑 싸우거나 화나면 너랑 안놀아 할텐데 내가 용서해줄께 나도 잘못했어 먼저 말할래.

녀석에겐 발음하기도 어렵고 뜻도 잘 모를 주기도문을 이렇게 예쁜 책으로 접하게 되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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