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훨훨간다

글쓴이 맘

등록일 2005-08-12 19:52

조회수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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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골 외딴집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습니다.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했지만 할아버지는 이야기들 들려 주지 못했습니다..
아는 이야기가 없었기 때문에요.
어느날 할머니는 정성껏 짜둔 무명 한필을 꺼냈어요..
그리고 장에 가서 무명한필과 이야기를 바꿔 오라고 했지요..
할아버지는 장터 구석에서 손님을 기다렸지만 손님은 오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돌아가고 장터는 텅 비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집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농부아저씨들이 정자 나무 밑에서 쉬고 있는걸 발견했지요..
그러곤 아저씨는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건너편 논에 커다란 황새 한마리가 훨훨 날아와 앉았어요.
훨훨 온다
훨훨 온다
성큼성큼 걷는다
성큼성큼 걷는다
기웃기웃 살핀다
기웃기웃 살핀다
콕 집어 먹는다
콕 집어 먹는다
예끼 이놈
예끼 이놈
농부아저씨가 일러 주는로 할아버지가 따라했더니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었지요.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이이야기를 들려주던때에 마침 도둑이 이이야기 소리를 듣고 간이 콩알 만해져 달아났구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즐겁게 웃었답니다..

예전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 주시던 이야기가 생각이 나네요..
그림도 예쁘고 반복되는 말이 많아서 아이가 무척 좋아하며 따라합니다.
이젠 글을 읽을줄 알아서 한줄은 엄마가 읽고 또 한줄은 아이가 읽으며 책을 덮습니다..
아이가 책을 읽을 줄 아니까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 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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