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피 아저씨네 집엔 배가 있었습니다.
아저씨네 집은 강가에 있었구요..
어느날 검피아저씨는 배를 끌고 강가로 나왔습니다.
동네 꼬마들이 물었어요.
"우리도 따라가도 되나요? "라구요
아쩌씨는 아이들을 배에 태웁니다.
아저씨는 토끼에게 깡충깡충 뛰면 안된다고 말하고 토끼를 태우고
고양이에게는 토끼를 쫓아다니면 안된다고 하고 태우고
개에게는 고양이를 못살게 굴면 안된다고 하시며 태우고
돼지에게는 배안을 더럽히면 안된다고 하시며 태우고
양에게는 시끄럽게 울면 안된다고 태우고
닭들에게는 날개를 푸드덕거리면 안된다고 라고 태우고
송아지에게도 쿵쿵거리지 말라고 하시고 태우십니다

하지만 동물들이 가만히 있지 않아서 결국 배는 기우뚱하고 모두들 물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아저씨는 집으로 데리고 가서 따뜻한 차를 주십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놀러 오렴 하셨지요..

검피 아저씨 처럼 자상한 아저씨가 늘 곁에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놀아주시고 맛있는 음식과 차를 주시고...
제가 교회에 다니지 않아 이런분들을 사귀는게 더 어려운것 같아요.
빨리 교회를 다녀야 겠네요..
그림이 크고 시원시원한게 아주 어린 유아들도 볼수 있는 책 같습니다..
토끼가 깡충깡충 하는 의태어나 의성어도 따라서 해보거나 흉내를 낼 수도 있구요..
아니면 동물들의 사물익히는 그림책으로 사용해도 좋구요...
활용하기 나름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