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슬이의 첫심부름
지은이:쓰쓰이 요리코
출판사:한림
중학교 무렵에 학교 앞 문구점에 가면 연필로 그린 순수한 소녀 얼굴 그림이 유행이었어요.
이 책받침 하나 갖고 있지 않은 아이들이 없었지요.
전 쓰쓰이 요리코의 그림을 보면 중학교 무렵의 추억이 생각나고
그래서 그의 그림책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림 뿐 아니라 내용도 아주 섬세하고 감정을 잘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슬이의 첫심부름]을 읽은 후 아이에게 처음으로 심부름을 시켰던 것 같아요.
심부름 종이라고 적어서 "두부 1모 사오기"라고 적어주고
아이는 돈 1000원을 끈 달린 지갑에 넣고 종이를 손에 꼭 쥐고 심부름을 갔었지요.
딸아이를 기다리는 그 시간이 얼마나 길던지...
그렇게 사온 두부로 일요일 아침에 끓인 된장찌개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이슬이의 첫심부름]을 읽곤 합니다.
희수에게 왜 읽냐고 물어보면 "이슬이가 대견하잖아.."라고 한마디 합니다.
커가는 아이들에게 이 경험을 할 나이에 한번 읽어주면 좋겠다 생각듭니다.
오랜동안 기억이 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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