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닷컴의 '다리가 달라요'는
각기 다른 동물들의 다리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람은 다리가 두개인데 다른 동물들은 몇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지
아이와 함께 찾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다리의 수와 함께 그 다리가 하는 역할까지 설명하고 있어서
작은 동물원이나 수족관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물원에 가면 동물의 전체 습성을 보는데 비해,
이 책은 다리만 집중적으로 보게끔 유도를 하고 있어서
아이에게 전체가 아닌 부분을 보는 힘을 키워주고 있는 듯 했습니다.
전체도 중요하지만 그 전체를 이루는 한 부분도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아이에게 보여주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리와 닭 등 다리가 두 개인 새 들을 보여주고
그 중 타조는 새 중에서 다리가 가장 길다는 것을,
얼룩말, 늑대 등 다리가 네 개인 동물을 보여주고
그 중 치타는 동물 중에서 가장 빨리 달린다는 것을,
꿀벌, 잠자리 등 다리가 여섯 개인 곤충을 보여주고
그 중 사마귀는 앞다리로 먹이를 잡는다는 것을,
물방개, 장구애비 등 물에 사는 다리 여섯개인 곤충을 보여주고
그 중 소금쟁이는 물 위를 걸어다니는 것을,
게, 바다가재 등 바다에 사는 동물을 보여주고
문어는 여덟, 게와 바다가재와 오징어는 열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음을,
지네, 노래기 등 다리가 아주 많은 것과 지렁이처럼 다리가 없는 것들도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동물사전을 보고 있는 듯 그 동물과 곤충의 특징을
아이가 조금씩 배워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굳이 백과사전을 안뒤져도 그 생김새와 어디에 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책을 통해 알아갈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이제 아이는 곤충을 볼 때 다리부터 세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리의 수가 왜 그리 중요한지
다리의 수가 왜 그리 다른지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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